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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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평가 - ★★★★☆ -
이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다니;;;
개봉 전 부터 완전 편애 모드 '유아인' 군과 너무나도 아끼는 '윤은혜'양의 파트너였던 '주지훈' 씨가 등장한다는 말을 듣고;;; 개봉하자 마자 달려가야 겠다! 라는 생각을 했던 영화인데, 이상하게 단 한 번도 못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마음을 먹고 보려고 했다가, cgv에서 하지 않아서;; ㅎㄷㄷㄷ
다행히,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하루 한 회씩 상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민규동 감독님, 이 영화는!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같은 옴니버스 형식 영화로 만드셔서는 안 되었던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초반 달콤한 로맨스 영화인 척 하다가, 갑자기 뮤지컬 영화가 되다가, 결론은 [그 놈 목소리]?
이것저것 모든 이야기를 다 하시다가 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달콤한 네 남자의 케이크 숍을 방문하려고 했던 저는;; 갑작스러운 추리물의 향연에, ㅎㄷㄷㄷ
게다가 곱상하기만 한 우리 사장님 ㅠ.ㅠ 손에 피 묻히시고 [마왕] 속 모습이 작렬하셔서 ㅎㄷㄷㄷ
'기범' 역을 맡으신 '유아인' 군의 이야기도 너무나도 적어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를 만드시려던 민규동 감독님은 이 영화를 한 편으로 끝내실 생각이 아닌 건 아닐까 싶기도;;
사실 2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_<
2에서는 우리 '기범'이어 비중을 무럭무럭, 다시 돌아온 '수영 (최지호)'과 '쟝'의 이야기들도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진혁 (주지훈)'과 '선우 (김재욱)'의 알콩달콩 로맨스도;;
남자들이 보면 역겹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전.혀.아.닙.니.다.
DVD가 나오면 바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사디시피, 이 영화는 달콤한 케이크숍에서 극적 반전 서스펜스 추리물 '추격자2 - In 앤티크'로 변해 버립니다;;; 그 점 유의를 ㅠㅠ
이야기들이 조금 짤막짤막한 토막들이어서, 옴니버스 영화 같기도 하고.
흐음, 드라마로 한 8부작 정도의 미니 시리즈로 만들어도 좋을 거 같고, 영화로 3편 까지 정도도 충분히 풀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까메오들 구경도 참 재미있었고, 맛있는 케이크 구경들도 행복한 [앤티크]
아직도 안 놀러가셨다고요?
지금 당장 놀러가세요!
당신도 달콤한 케이크의 세상에 풍덩 빠지실 테니까요.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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