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추리력은 어디까지인가? 당신을 도전하라!
아, 역시 '요코야마 히데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시 사람은 나이를 먹어야 진짜 책을 쓸 수 있는 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정말 대박이라는 느낌이 확 와닿는 책입니다.
총 여덟 편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각각이 아주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각각의 단편들은 연작의 형식을 띄면서 유기적인 관계도 맺고 있지만, 결국에는 각각이 독립적인 이야기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 속에서는 한 가지 사건이 펼쳐지고 있고, 그 한 가지 사건에 대해서 추리를 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입니다.
대다수의 이야기는 딱 보면 이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것 참 제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기도 합니다.
책도 많이 읽은 편이고, 글도 쓰는 지라, 이런 정도의 추리는 쉽게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나름 농락을 당했다죠?
책을 읽다보면 요즘의 이야기라는 느낌보다는 조금 과거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드라마 [H.I.T]나 [C.S.I] 등을 보면 펼쳐지는 그런 과학적인 수사보다는 이 소설 속에서는 조금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그 바탕에는 물론 최신식의 검시 방법이 바탕이 되고 있겠지만, 그 검시 방법을 지시하고 추리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는 사람의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말 그대로 휴먼 추리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리를 잘 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추리 소설을 좋아하십니까?
당신의 두뇌를 믿으십니까?
잠시의 유희가 필요하시다면 [종신검시관] 어떠십니까?
'요코야마 히데오'가 당신과 두뇌 대결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 문화 > 행복한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책방] 새로운 멜로가 태어나다. [사랑스러워] (0) | 2009.01.05 |
---|---|
[행복한 책방] 추리의 벽을 허물다! [루팡의 소식] (0) | 2009.01.04 |
[행복한 책방] 당신은 진실한가? 당신에게 경고한다! [치팅 컬쳐] (0) | 2009.01.02 |
[행복한 책방]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당신의 꿈에 도전하라! (0) | 2008.12.16 |
[행복한 책방] 황진이, 분단의 벽을 넘어 서다. (0) | 2008.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