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새로운 멜로가 태어나다. [사랑스러워]

 

사랑스러워 저자 가와카미 히로미 지음  | 권남희 옮김 출판사 두드림 펴냄 | 2007.02.01 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농밀하고 따뜻한 사랑이야기 여성의 자의식을 주제로 한 뱀을 밟다 로 제115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

 

 새로운 멜로가 태어났다! 당신이 처음 보는 멜로

 

 

'가와카미 히로미' 의 [사랑스러워]는 참 특별한 책입니다.

 

 분명히 다른 일반 연애 소설들이 다루는 그런 통속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통속적이지가 않습니다.

 

 다른 연애 소설들이 그러한 몇 가지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것과 이 소설이 그러한 것들을 풀어나가는 것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흔히들 다른 소설이라면 쉽게 막장으로 풀어나갈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가와카미 히로미'는 너무나도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이 책에는 근친이라든가, 근친이 등장합니다. --;; 아버지가 될 뻔! 했던 사내와 언니의 로맨스, 남매끼리의 로맨스 등이 담담하게 그려집니다.

 

 오히려 아무 문제 없이 너무나도 순수하게 그려내기에 이 책을 이상하게 보는 독자들이 더 이상한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가와카미 히로미'가 너무나도 담담하게 그려내기에 독자들 역시 이 책을 너무나도 담담하게 받아 들입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느낌, 그런 느낌이 이 책속에서는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들 막장이라는 소재를 어쩜 이렇게 순수하게 버무려 놓았는지.

 

 약간은 모노드라마 같은 느낌도 물씬 묻어나는 소설입니다.

 

 분명히 이 소설은 통속적인 연애소설이기는 한데 읽으면 읽을 수록, 이건 연애소설이 아니라는 생각이 분명하게 듭니다.

 

 

 

 여태까지의 평범하고 통속적인 멜로와 연애 소설들에 질리셨다고요?

 

 모든 연애 소설이 똑같다고 생각하신다고요?

 

 그렇다면 '가와카미 히로미'의 [사랑스러워]를 읽어보십시오.

 

 당신의 편견을 산산히 부숴드립니다.

 

 

 

 새로운 연애 소설로의 초대 '가와카미 히로미'의 [사랑스러워]였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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