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빵’
“!”
아인의 얼굴이 굳는다.
“내가 또 놓칠줄 알았지?”
민정이 미소를 짓는다.
“다시는 다치지 않아.”
“!”
“다시는 다치지 않아.”
“!”
“다시는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아.”
민정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있다.
“으.”
아인이 손을 든다.
“난, 예전의 서민정이 아니야.”
“으.”
“당장 들어와.”
민정이 미소를 짓는다.
“어서 채우십시오.”
“어?”
찬성이 미소를 지으며 수갑을 내민다.
“직접 채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응.”
민정이 수갑을 아인에게 채운다.
“십년 전 그날의 복수, 이제 끝이야.”
찬성과 범이 아인을 끌고 나간다.
“지금 키스하면 변탠가?”
“당연하죠.”
윤호가 인상을 쓴다.
“!”
민정이 윤호에게 거칠게 입 맞춘다.
“나, 오늘은 변태할래.”
“저, 그만 둘게요.”
“!”
주현의 얼굴이 굳는다.
“그게 무슨 말인가?”
“말 그대로입니다.”
“말 그대로, 그만 둘게요.”
“그래.”
청장의 표정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그리고 휴가 좀 주십시오.”
“?”
“딱 한 달만요.”
“그러지.”
“야, 임마 거기서!”
범이 몸으로 뛰어 범인을 쫓는다.
“으아!”
“거기 서!”
‘퍽’
범이 범인을 덮친다.
“어디서 도망을 가?”
“윽.”
범이 수갑을 채운다.
“하여간, 뛰지도 못하는 것들이.”
“뭐해요?”
“어, 윤호씨.”
민정이 미소를 짓는다.
“여기 안 힘들어요?”
“네.”
민정이 미소를 짓는다.
“난 못할 것 같아.”
민정이 지금 하는 일은, 교통 박물관 선생님이다.
“이런 걸 왜 못해요.”
민정이 미소 짓는다.
“나 선물 갖고 왔는데.”
“선물요?”
민정이 고개를 갸웃한다.
“무슨 선물이요?”
“뭐? 연쇄살인사건?”
“네.”
주현의 이마를 잡는다.
“당장 S.I.T 1기 소집해!”
따사로운 햇살이, 경찰청을 비춘다.
‘또각또각’
민정이 제복을 입고 걸어들어온다.
“킥.”
민용이 제복을 입고, 민정의 옆에 서서 걷는다.
“오랜만입니다.”
범이도 제복을 입고, 민정의 오른쪽에 선다.
“저도 있습니다.”
찬성이 제복을 입고 민용의 옆에 선다.
“나도 있어요.”
윤호가 민정의 손을 잡는다.
“킥.”
S.I.T 다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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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형사 서민정이 끝났네요 *^^*
시즌 원과 시즌 투, 모두 조금은 힘겹게 끝났네요 .
그동안 사랑해주신 분들 고맙고요,
앞으로의 소설들도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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