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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서민정 Season 2 - [열세 번째 이야기]

권정선재 2009. 3. 13. 23:15


 #13화




 “여기야?”


 “네.”


 민정의 다부진 표정을 짓는다.


 “들어가자.”


 “네.”


 모두의 표정이 어둡다.


 “하아.”


 민정이 총을 꺼내든다.


 “하나,”


 찬성이 고개를 끄덕인다.


 “둘”


 범이 고개를 끄덕인다.


 “셋”


 민용이 고개를 끄덕인다.


 ‘탕’


 “!”


 아무도 없다?

 “신지야!”


 “어떡해?”

 신지의 눈이 눈물 투성이다.

 

“윤호씨 어떡해?”


 “왜?”


 민용이 황급히 신지의 손을 풀어준다.


 “잡혀갔어.”


 “!”


 “어떡해!”


 “어디로?”


 신지가 쪽지를 꺼낸다.


 “여기로.”

 

 민정이 쪽지를 받는다.


 “김형사.”


 “예.”


 범이 차에 시동을 건다.

 

“가자.”


 “그래.”




 “여긴, 어디야?”


 윤호가 배를 움켜쥔다.


 “걱정하지마.”


 아인이 미소를 짓는다.


 “킬킬킬”


 “!”


 “죽지는 않을꺼야.”


 “!”


 윤호의 배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으”


 “너 서민정 앞에서 죽일꺼야.”


 “!”


 “그러니까, 기다려.”


 아인의 눈이 빛난다.


 “킬킬킬”




 “열어!”


 ‘쾅’


 민정이 총을 들고 들어선다.


 “킬킬킬”


 아인의 눈이 빛난다.

 

“오셨군.”


 아인의 눈이 빛난다.


 “너, 혼자 들어와.”


 아인의 눈이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