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 이야기 - [17화]

 

 17화

 “이윤호.”

 “?”

 세 태자가 갑자기 윤호를 찾아왔다.

 “다들 무슨 일들이십니까?”

 “넌 황제가 하고 싶냐?”

 “!”

 “그냥 묻는 거야.”

 민호가 미소를 짓는다.

 “넌 황제가 하고 싶어?”

 “응.”

 윤호가 대답을 한다.

 “역시, 애지 태자는 그럴 줄 알았어.”

 찬성이 미소를 짓는다.

 “우리가 좋은 소식 들고 왔어.”

 상범이 윤호의 옆에 앉는다.

 “좋은 소식?”

 윤호가 고개를 갸웃한다.

 “나 풍파건설, 후계자 수업 받기로 했어.”

 찬성이 미소를 짓는다.

 

“!”

 “이제 나, 태자 자리 그만 둘꺼야.”

 “!”

 “우리는 유학가기로 했어.”

 “!”

 상범이 입을 연다.

 “저 멀리 호주로.”

 “!”

 민호도 미소를 지으며 말을 받는다.

 “네가 원한다면.”

 “우리가 도와줄게.”

 “네가 황제가 되도록.”

 세 왕자가 미소를 짓는다.

 “하아.”

 신지가 준이를 바라본다.

 

“준아.”

 

“에?”

 준이가 옹알이를 한다.

 “엄마 어떡할까?”

 “에?”

 준이가 신지를 바라본다.

 “엄마 가수해야 하는 걸까?”

 “꺄아!”

 갑자기 준이가 웃음을 짓는다.

 “하라고?”

 “꺄아!”

 “그래.”

 신지가 미소를 지으며 준을 안아 올린다.

 

“엄마 가수할게.”

 신지가 미소 짓는다.

 

“멋진 가수 할게.”

 “하아.”

 신지가 심호흡을 한다.

 “휴우.”

 전화할 용기가 아직 나지 않는다.

 “흡.”

 신지가 전화기를 꺼내든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