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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시간의 정원, 사랑은 위대하다.

권정선재 2009. 3. 25. 07:28
지은이
출판사
북스토리
출간일
20081010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사랑의 불가사의함과 잔혹함을 그린 동화같은 소설! 나오키상 수상작가 이시다 이라가 선보이는 독특한 소설『시간의 정원』. 젊은 세대의 감성과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온 작가가 이번에는 사랑의 불가사의함과 잔혹함을 한 편의 동화처럼 풀어내었다. 작가의 큰아들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이 소설은 단아한 언어와 명쾌한 스토리, 환상적인 이미지들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소설의 각 장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동판화가 나가노 준코의 몽환적인 일러스트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여섯 살 소년 아사히와 미즈키는 예쁜 소녀 히카리와 좋은 친구가 된다. 원내캠프가 있던 날, 아사히와 히카리는 잠에서 깨어 유치원의 정원으로 나간다. 신비로운 하얀 빛과 안개가 가득한 정원에는 아름다운 요정이 있었고, 두 사람은 열여덟 살이 된 자신들을 깨닫는다. 하지만 요정은 앞으로 일어날 안타까운 사건과 시련을 알려주는데... 순수하고 아름다운 아사히와 히카리의 사랑은 언젠가 끔찍한 사건을 불러오게 된다. 그 비극을 막기 위해 둘 앞에 펼쳐지는 공간 '새벽의 정원'은 시간이 혼재하는 시간의 정원이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과 소중한 친구를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은 시련에 맞선다. 진실한 사랑을 위해 시련을 뛰어넘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사랑의 고귀함을 일깨워준다. [양장본]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시간에 관한 소설은 조금 많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상적인 것에 대한 믿음이 상대적으로 낮은 관계로 그 비율이 높진 않지만, 일본만 해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환상적인 요소가 함께하는 소설이 조금 많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시간의 정원]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간,

 

 정지된 시간. 그 속에서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사실 맨 처음에 소설을 펼쳤을 때는 유치원생들이 등장을 해서 이게 뭐지? 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간의 정원이라......

 

 굉장히 매력적인 타이틀이긴 한데 유치원생들이 주인공이라니, 아무래도 매력도가 조금 떨어지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나 곧 작가가 왜 유치원생을 설정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 순수하구나

 

 정말 무언가에 대해서 떠올리지 않고 순수할 수 있는 거구나, 그래서, 그래서 이들을 택한 거구나.

 

 하고 말이죠.

 

 

 

 아마 어른들이라면 어떻게든 꾀를 부리고, 외면하고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더 유리한 쪽을 택하려고 노력을 했을 텐데 주인공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 두 사람.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마음으로 순수하게 모든 고난을 벗어납니다.

 

 가장 순수한 어린 아이라는 모습을 하고 있기에 그런 선택을 감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순수를 잃은 시대.

 

 이미 어른이 되어 버린 우리로써는 정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사랑.

 

 아직 그 사랑이라는 걸 잘 모르는 유치원생들이지만 그들의 마음 속 간절함은 어른들의 그것 못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두 어린이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시간이 있는 신기한 사랑 이야기.

 

 '이시다 이라' - [시간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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