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전차남, 현실이기에 더욱 유쾌하다.

권정선재 2009. 3. 27. 19:45
출판사
서울문화사
출간일
20050627
장르
라이트 노벨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전차에서 취객에게 희롱당하는 여성들을 본 한 오타쿠 청년이 용기를 내 여성들을 도와준다. 연애경험이 전무한 스물두살의 이 청년은 이후 한 여성으로부터 에르메스 찻잔을 선물받는다. 주인공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2채널'이라는 인터넷 게시판 사이트에 도움을 청한다. 이 책은 주인공 '전차남'이 도움을 청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사랑으로 결실을 맺기까지 이어진 답글을 모은 책이다. '식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하나요?' 등 그의 상담글이 올라오면서 게시판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그의 고민에 공감한 네티즌들은 때로는 연애지침을, 때로는 호통과 핀잔을 주며 그의 '연애 사업'에 동참한다. 사랑에 빠진 오타쿠 청년과 그를 지지하는 열혈 네티즌의 코믹감동 답글이 공감과 웃음, 감동을 전해준다. 인터넷 세대 특유의 유머와 위트를 실감나게 살려낸 번역이 돋보인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이, 이게 뭐지? 했습니다.

 

 [전차남]

 

 많이 들어보기는 했었는데 정작 이렇게? 생긴 책인지는 전혀 몰랐었거든요.

 

 문화에 대해서 잘 아는 척 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영 문외한인 저입니다.

 

 아, 왜 이런 소리를 하냐고요? 책을 펼쳐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책은 하나의 게시글에 댓글이 달려 있는 형식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이 유명한 겁니다.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실한 네티즌들이 모여서 한 권의 책을 만들고,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게 된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정말 몇사람, 정말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의 조언으로 한 남자의 인생은 완벽하게 바뀌어 버립니다.

 

 

 

 소심병인 남자 주인공.

 

 매니아적이고 약간 뭐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에게 말하면 폐인? 같은 분위기를 띄는 남자 주인공이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변화하는 모습은 정말 저절로 가슴이 뿌듯해지고 맙니다.

 

 과연 여자를 사귈 수는 있을까?

 

 저 남자 저렇게 살아도 될까?

 

 싶었던 그런 주인공이 평범한 사랑이라는 것을 꺠닫고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그 변화를 그와 같은 사람들이 도와준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면서도 묘하게 보였습니다.

 

 

 

 [전차남]

 

 어떻게 보면 의인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게 보답을 하는 것이 많지 않은 한국의 관점에서는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일본의 입장이라면 조금 이해가 가지 않나요?

 

 아, 일본도 안 이러나? 긁적

 

 

 

 사실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감성.

 

 사실이기에 더욱 멋진 감동.

 

 [전차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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