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우리가 생각하기에 스위스라는 나라는 평화를 좋아하는 그런 나라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무언가 푸르른 초목이 생각이 나고, 그런 아름다운 나라.
그런데 이 책 속에 드러나는 스위스는 너무나도 잔혹합니다.
그런만큼 평화롭기도 하고 말이죠.
사실 이 책은 정말 너무나도 재미가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구니마쓰 다카지'라는 일본인의 시선으로 스위스를 바라본 것이기 때문이죠.
우리와는 조금 다른 시선,
그렇기에 조금 더 일본스럽고 살짝 불쾌하기 까지 한 시선으로 글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다부진 나라 스위스에 가다]에서 드러나듯이 일본인인 작가는 스위스의 수 많은 역사중에서도 용병이었던 역사를 굳이 끄집어 냅니다.
그 사실이 뭐 거짓은 아니지만, 흐음. 과연 일본인들이구나 싶었습니다.
전쟁을 좋아하고 평화를 싫어라 하는 트러블 메이커를 자청하는 일본으로써는 스위스의 그러한 점이 좋겠죠. (뭐, 스위스는 전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조금 일본이 원하는 방향으로 쓰여져서 살짝 식상하기까지 합니다.
스위스.
흔히들 우리가 생각을 하는 그런 평화적이기만 한 나라는 아닐 듯 합니다.
스위스라는 나라에 대해서 너무나도 자세히 알 수 있는 점은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전쟁과 큰 관련은 있었지만, 그래도 평화롭고 서로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려는 스위스의 모습이 꽤나 놀라웠습니다.
일본인의 눈으로 본 스위스 이야기.
[다부진 나라 스위스에 가다.]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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