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런 여자가 어디가 좋다고 하는 걸까요?
정말 말 그대로 [쇼퍼홀릭]을 그대로 뺴다 박았습니다.
사치는 정말 대박이고,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전혀 고칠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뭐, 적어도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조금은 나은 걸까요?
'나카무라 우사기'는 쇼핑의 여왕입니다.
돈도 잘 벌지만, 자신이 잘 버는 돈의 그 이상을 명품을 사는데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수많은 명품들은 전당포 곳곳에 맡겨져 있지만 여전히 그녀는 들어오는 수입으로 새로운 명품들을 구비합니다.
이 시대 된장녀의 표본이라고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된장녀.
된장녀는 사치녀와는 전혀 다릅니다.
'페리스 힐튼'을 사람들이 된장녀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그녀가 지신이 벌고 있는 돈으로 충분히 그러한 것들을 살 여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나카무라 우사기'는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쇼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녀 나름대로의 쇼핑의 철칙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수입보다 많은 양을 구매를 한다는 건 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녀가 언제 망할 지도 모르는 거고 말이죠.
하지만 이런 그녀를 일본인들은 사랑을 하고 있다니,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검소한 일본인들에 이런 캐릭터라서 사랑을 받는 걸까요?
남자가 읽으면 거부감이 느껴지지만, 뭐 나름대로 매력은 있는,
'나카무라 우사기' - [쇼핑의 여왕]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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