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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윤영수 소설 세트(전2권), '윤영수' 표 소설 극장

권정선재 2009. 3. 29. 23:47
지은이
출판사
민음사
출간일
20071023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착한 사람 문성현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윤영수의 신작 소설집. 『내 여자 친구의 귀여운 연애』와 『내 안의 황무지』 두 소설집을 세트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내 여자친구의 귀여운 연애, 이인소극 등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2편을 포함해 내 안의 황무지, 광고맨 강과 그의 사랑하는 아들 등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작품 네 편 등 총 10편의 작품이 이번 소설집 세트에 수록되어 있다. 첫번째 소설집에는 철학적이고 깊이있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두번째 소설집에는 상대적으로 보다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표제작 『내 여자 친구의 귀여운 연애』에서는 '여고를 졸업하고부터 근 20년 동안 그야말로 몸을 바쳐 동생들 학비에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 온 노처녀 양미의 귀여운 반란이 시작된다. 할인 매장의 물품 창고 포장팀에서 일하는 '나'의 낙은 지하 식품부 반찬코너의 이천댁과 치킨코너의 양미와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매일 아침밥을 함께 먹던 양미에게 근사한 연하 남친이 생기면서 몰라보게 예뻐진다. 그러던 어느 날, 치킨 코너의 기름 솥이 엎어지면서 매장에 일대 혼란이 일어난다. 이천댁이 나서서 소란은 간신히 수습되는데, 돌아서는 내게 이천댁은 뜬금없는 소리를 전한다. 요즘 들어 양미가 혼잣말을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는 것. 나는 사라진 양미를 찾아 탤런트 박원준의 야외 촬영장으로 정신없이 뛰어간다. ☞ 이번 세트(전2권)는 신작 소설 두 권이 한 세트에 묶인 것으로, 첫번째 소설집에는 철학적이고 깊이있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두번째 소설집에는 상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두 편의 재미의 차이가 굉장히 심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아무리 [내 여자 친구의 귀여운 연애]가 가벼운 유머를 담당하고 있는 소설집이고, 다른 한 편은 철학을 담당하는 [내 안의 황무지]로 구성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이건 두 권의 재미의 편차가 심해도 너무나도 심합니다.

 

 두 편이 다른 작가의 책이라고까지 생각을 했다고 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걸까?

 

 아님 '윤영수'가 장난을 친 것일까?

 

 

 

 [내 안의 황무지]의 결론을 보자면, 아마, [결국엔 가족이더라]라는 결론으로 끝이 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에, [내 여자 친구의 연애]를 보면 [결국엔 가족이 발목 잡더라] 정도?

 

 두 편이 약간 상반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흐음, 그래서 두 편이 더욱 다르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두 편의 작가가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은 확실히 들었습니다.

 

 약간 문체가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면서도 약간 다르게 구성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게 작가구나 싶었던?? --;;

 

 

 

 솔직히 [내 인생의 황무지]를 너무나도 재미 없게 읽어서 [내 여자친구의 귀여운 연애]도 읽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책이라는게 단순히 그 사람의 전작으로만 평가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라, 한 번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오 그런데 이 책은 생각 외로 너무나도 재미 있었습니다.

 

 확실히 두 편을 다르게 구성한 것이 맞구나 싶었던,

 

 

 

 두 편의 상반된 이야기가 묶여 있는 완전 유쾌한 책.

 

 '윤영수' - [내 여자 친구의 귀여운 연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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