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것이 전형적인 '이토야마 아키코'의 스토리가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 봅니다.
살짝은 무미건조하게까지 느껴지는 어조.
그러나 그 무미건조한 어조 뒤에 숨겨져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마음을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바로 그 매력이 아닐까요?
혼자서 재미 없다고 외치다가 흐음,이라는 표정을 지어 보고는 이런 생각이 번뜩 들어 버렸습니다.
무미건조하게 표현을 하더라도, 조금 흥미로울 수 있구나. 하핫.
판타지.
조금은 환상적인 특징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역시나 SF쪽이 강한 일본이라서 이런 것을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소설은 그저 우리들이 말하는 일반 소설의 성격을 띄고 있으면서도 약간은 판타지적 성향을 띄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물론 그 성향이 극도로 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소설들과는 명확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신기하다고 해야 할까요?
역시 일본이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일본이기에 이렇게 독특한 것을 생각할 수 있었을 테고, 이렇게 독특한 걸 쓰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나 일본의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질감? 같은 것이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우리들도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이야기에 대해서 조금은 특별하게 서술해 놓은 글이니까 말입니다.
판타지.
누구에게나 다 가지고 있는 그런 특별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토야마 아키코'는 그걸 잘 살려냈고요.
게다가 그 속에서 운명과 같은 이야기까지 풀어나가고 있으니 독자들의 흥미도가 높아지는게 당연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담담하지만 매력적인 이야기.
'이토야마 아키코' - [바다의 선인]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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