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의 거미줄]이라는 작품이 영화로 제작 되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원작이 이렇게 오래된 작품일 거라는 생각은 전혀 상상도 하지 못 했습니다.
저 당시에도 이렇게 순수하면서도 독특한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었군요.
거미와 돼지가 순수한 우정을 나눈다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제 생각에 당시로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라면서 외면을 받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보니 그 당시에서도 그러한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한 편의 동화가 되었겠죠.
종을 초월한 우정.
요즘 사람들을 보면 이러한 이야기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사람들을 보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미워하고 무조건 외면하고는 하니까 말이죠.
그러나 이 책 속에 등장을 하고 있는 돼지와 거미는 전혀 그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두 존재가 너무나도 다르다는 그러한 종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존재는 서로를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서로가 다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에게 반목을 가지거나 질시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에게 힘을 주고 믿음을 주는 소중한 친구가 되어 갑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반드시 주어야 할 생각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5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그 교훈을 주고 있는 소중한 책.
[샬롯의 거미줄]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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