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애틋하다. 그리고 감명 깊다.
역시 [눈과 마음]에서 출간이 된 소설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가장 잘 다루고, 그러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출판하는 출판사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눈과 마음이] 분명하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 쪽 로맨스에서 분명히 말이죠.
가장 독보적인 위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메리 쉬람스키'의 책을 단순히 로맨스로 분류를 해도 되는 걸까? 조심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물론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흐음 이걸 단순한 로맨스라고 해야 할까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고통을 감싸주고, 더 이상 그 사람이 아프지 않게 도와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우리들이 생각을 하고 있는 그런 로맨스로만 치부를 하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로맨스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흔히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런 편견? 그런 게 있잖아요.
[옆집 여자, 옆집 남자] 처음 딱 책 제목을 봤을 때,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든 게 우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막장 불륜 로맨스에나 어울릴 것 같은데, 이 책의 내용은 너무나도 애틋하기만 하니 말입니다.
딱 책 제목만 보고 거부감이 느껴져서 거기 책장에 도로 꽂으시는 나쁜 독자님들! 한 번 읽어보세요. 정말 가슴 아린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치유가 되는 따뜻한 이야기.
'메리 쉬람스키'의 [옆집 여자, 옆집 남자]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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