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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윌로데일 핸드카. 어디로 떠날까?

권정선재 2009. 4. 10. 11:42
출판사
미메시스
출간일
20061230
장르
웹툰/카툰에세이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아름답고 섬뜩한 작품 세계! '에드워드 고리' 시리즈, 『윌로데일 핸드카 - 혹은 검은 인형의 귀환』. 이 시리즈는 부조리한 세계를 아이러니한 유머로 비판하여 사랑을 받아온 '에드워드 고리'의 작품을 소개한다. 우울하면서도 날카로운 위트가 가득한 '에드워드 고리'의 작품은 슬프고 사악한 그림체와 작품의 특징에 따라 다른 글씨체로 예술계의 찬사도 받아왔다. 192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한 '에드워드 고리'는, 주로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영국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사실 그는 단 한 번도 영국을 여행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평생 혼자 살았으며, 200여 년이 된 빅토리아풍의 집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살다가 2000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윌로데일 핸드카 - 혹은 검은 인형의 귀환』은 어느 여름 날 오후, 윌로데일이라는 곳에 사는 '에드나', '해리', '샘'이라는 세 사람이 핸드카를 타고 여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비극적인 사건을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에드워드 고리'는 그들이 여행을 떠난 이유, 그들이 여행 중에 마주친 사람과 풍경의 의미 등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저 우리를 음침하면서 신비스럽고 초현실적인 이야기로 끌어당길 뿐이다. 양장제본.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아, 음산해.

 

 '에드워드 고리'의 책을 읽으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바로 그 음산하다는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툰 문학의 거장으로 손 꼽히는 '에드워드 고리'의 이야기는 실제로 읽다보면 기이할 정도로 잔인한 모습들을 띄고 있습니다.

 

 그게 그의 매력일까요?

 

 

 

 [윌로데일 핸드카]

 

 제목 만으로는 굉장히 흥미롭고 구미가 당기는 제목이 아닐까요?

 

 그, 우리가 철로에서 밀고 당기는 그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 확신을 하고 빌렸고, 실제로도 그것이었습니다.

 

 그러한 핸드카를 타고 여행을 떠나다니, 분명히 낭만이 가득하고 ,너무나도 유쾌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책의 저자가 '에드워드 고리'라는 생각을 잊고 있었습니다.

 

 완전, 뭐라고 해야 할까요? 대박 우울하고, 조금 흐음, 처지는 그러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작가니까요.

 

 실제로 핸드카를 타고 다니는 여행은 신이 나고 즐거울 것이 분명한데도, 작가는 그러한 것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저 우울하고 조금 괴로운 그런 이야기들만을 펼치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읽으면서 스산한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할 듯 싶습니다.

 

 

 

 잔인하면서도 매력적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고요?

 

 '에드워드 고리'와 함께 [윌로데일 핸드카]를 타고 달려보시죠.

 

 당신도 스산함 한 가운데 서시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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