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쓸모 있는 조언, 에드워드 고리의 조언이 필요하신가요?

쓸모 있는 조언

지은이

에드워드 고리

출판사

미메시스

출간일

20061230

장르

웹툰/카툰에세이

책 속으로

아름답고 섬뜩한 작품 세계! '에드워드 고리' 시리즈, 『쓸모 있는 조언』. 이 시리즈는 부조리한 세계를 아이러니한 유머로 비판하여 사랑을 받아온 '에드워드 고리'의 작품을 소개한다. 우울하면서도 날카로운 위트가 가득한 '에드워드 고리'의 작품은 슬프고 사악한 그림체와 작품의 특징에 따라 다른 글씨체로 예술계의 찬사도 받아왔다. 192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한 '에드워드 고리'는, 주로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영국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사실 그는 단 한 번도 영국을 여행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평생 혼자 살았으며, 200여 년이 된 빅토리아풍의 집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살다가 2000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쓸모 있는 조언』은 언뜻 서로 관계가 전혀 없어보이는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일한 사람이 나오는 사건 안에서도 그것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비현실적인 사람과 사건, 그리고 배경을 우리에게 툭툭 던져놓음으로써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양장제본.

이 책은..

나의 평가

 

 

 

 [쓸모 있는 조언]

 

 제목을 보고, 어라? 이거 '에드워드 고리'의 작품이 맞나 생각을 했습니다.

 

 '에드워드 고리'하면 아무래도 조금 기발하고, 특이한 류의 제목을 많이 다는 작가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쓸모 있는 조언] 역시나 '에드워드 고리'였습니다.

 

 이거 [쓸모 있는 조언]들이 맞는 건가요?

 

 

 

 역시나 너무나도 기발합니다.

 

 도대체 이 이야기들이 어떻게 한 권의 책으로 엮여서 나올 수가 있었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동 떨어져 있습니다.

 

 각 장마다 약간의 유기적이면서도 전혀 결합이 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모여 있는 건, 역시나 '에드워드 고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특기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이기에, 이러한 것들도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사실, 책 제목은 [쓸모 있는 조언]이기는 하나, 정작 책을 펼쳐 보면 그다지 쓸모가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뭐, 그게 '에드워드 고리'의 매력이겠죠.

 

 다른 작품들보다는 조금 그 잔혹함이나 그러한 것이 덜 한 대신에, 그 그로테스키 하다고 해야 하나요? 이 말이 맞나? ;;

 

 아무튼 그러한 매력이 풍기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에드워드 고리'의 조금 밋밋한 매력이 가득한 이야기.

 

 [쓸모 있는 조언]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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