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포더 머니]
일단 제목만으로는 대충 무슨 책인지 감히 전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책이 생긴 모양을 보니, 흐음 이거 딱 요즘 유행을 하는 칙릿 소설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쇼퍼홀릭] 스럽기도 하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스럽기도 하고, 이거 분명히 재밌는 칙릿이다 싶어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범죄 스릴러? 입니다.
많은 분들이 [007]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스파이물이죠. 그런데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극 중 캐릭터인 '제임스 본드'와 그를 도와주는 '본드걸'입니다.
그런데 [원 포더 머니]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자 주인공이고 그를 도와주는 사람이 남자? 라니요. 물론 [007]만큼 여자 주인공이 뛰어나지도 않고, 오히려 남자 주인공에게 기대는 부분이 더 많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신선했습니다.
여성이 주인공으로 이렇게 발로 뛰는 작품이 그리 많다고는 생각을 하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 포더 머니]는 약간 추리물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반전이나 추리에 열을 끼치기 보다는 그냥 스릴러 영화와 같은 재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일단 범인을 공개하고 그녀가 그 범인을 쫓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뭐 그 사이 사이에 여러 가지 사건들이 벌어지기는 하지만, 일단 주인공이 여자다 보니 그리 심각하게 치닫지는 않는 듯 합니다.
굉장히 편안하게 읽을 수 있자 않나 싶습니다.
[007]시리즈를 보면서 여자들의 비중이 너무 허섭해서 기분이 상하셨다고요?
왜 항상 여자는 보조냐고요?
바로 이 책을 살펴보세요. 당찬 여성이 주인공이니 말이죠.
'재닛 에바노비치'의 [원 포더 머니]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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