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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식민지 조선의 풍경, 일본 눈의 조선

권정선재 2009. 4. 8. 00:02
출판사
고려대학교출판부
출간일
20070725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일본명작총서 제3권. 일제 강점 이후 식민지 조선에 많은 일본인들이 이주해서 생활하였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몇몇 일본인 작가들은 위정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직ㆍ간접적인 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조선을 그린 작품을 발표하였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카지마 아쓰시, 유아사 가쓰에는 당시 조선 사회의 풍경과 그 시대를 살아갔던 인간들의 모습을 문학적 필치로 세밀히 그려냈다. 이 책은 1920년, 30년대 식민지 조선을 대상으로 한 그들의 작품들 중에서 특이한 네 편의 단편을 번역 수록한 것이다.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사실 이 책을 읽을 때만 해도 출판사가 제 모교일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 했었습니다.

 

 지금 와서 다시 리뷰를 쓰려고 하니 너무나도 기분이 좋고? 흐음, 뭐라고 해야 할까요? 뿌듯하다고 해야 할까요?

 

 하핫, 이쯤에서 사담은 접어 두겠습니다.

 

 

 

 <식민지 조선의 풍경>

 

 일단 제목만으로도 무언가 슬프고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치밀어 오르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우리네 조상님들이 겪었던 여러가지 수모와 아픔들이 그대로 그려져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 마음이 아프다고 해야 할까요?

 

 <식민지 조선의 풍경>은 굉장히 특이한 책입니다.

 

 식민지 시대에 우리들의 힘듦과 고통에 대해서 그려낸 소설들은 그리 적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단순히 그 시대의 고통 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최근 영화로까지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젊은 사람들도 분명히 알고 있는 진실,이지만 무조건 아파하기 보다는 이제는 제대로 따질 수 있게 될 정도로 익숙한 그 당시의 시대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식민지 조선의 풍경>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네 사람들이 그린 책이 아니라 일본의 작가들이 그려 놓은 책이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일본인들이 쓴 책이다 보니 책 속에는 그렇게 잔혹? 하다거나 우리네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은 많이 그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상황을 우리의 눈이 아닌 일본의 눈으로 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슴이 아프고 애틋합니다.

 

 

 

 일제 식민지 시대.

 

 일본의 눈에 비친 조선의 모습이 궁금하신가요?

 

 <식민지 조선의 풍경>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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