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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나의 친구 나의 영웅, 20C '삼손'과 '데릴라'

권정선재 2009. 4. 11. 01:09
출판사
북스페인
출간일
20060131
장르
기타나라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20세기 유럽을 짓밟은 나치즘과 그들의 만행을 고발하는 스페인 작가 미겔 페르난데스 빠체꼬의 소설. 삼손과 들릴라를 패러디하여 이야기 구조와 인물을 설정하고, 독특한 플롯과 예기치 못한 반전으로 기존의 역사를 재해석하고 있다. 또한 작가가 글 사이사이에 빛바랜 스크린 형태의 그림들을 배치해, 20세기 현대사의 비극과 진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제 종교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천주교나 그러한 류의 종교를 믿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모든 종교를 믿는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삼손'과 '데릴라'에 관련된 이야기를 모르지는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 '삼손'과 '데릴라'의 이야기를 기본 틀로 하여서 만들어진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단순히 이야기로만 치부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 속에서 진실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나치'

 

 아직도 이 단어를 들으면 유럽인들은 공포에 떨고 분노를 감추지 못 합니다.

 

 여전히 독일은 이 날의 상처로 인해서, 죄 값을 치루고 있고, 여전히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 독일의 실상을 스페인 작가가 그렸습니다.

 

 사실 그 당시의 상황은 유태인만의 문제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독일 내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되었을 것이고, 다른 나라들 역시 커다란 문제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마치 '전라도'의 일이었던 '5.18'을 '경상도' 감독이 만들었던 [화려한 휴가]와도 닮아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직접적으로는 겪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겪었기에 더욱 진솔하고, 객관적으로 쓸 수 있는 것. 그 것이 말이죠.

 

 자신들이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분명히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겔 페르난데스 - 빠체꼬'는 자신의 임무를 확실히 책임을 졌습니다.

 

 

 

 잔인했던 그 시절이 궁금하신가요?

 

 담담한 그 서술이 궁금하신가요?

 

 '미겔 페르난데스 - 빠체꼬'의 [나의 친구 나의 영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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