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압구정스런 그녀들의 앙큼한 로망! 논스톱 5의 작가 정수현이 쓴 압구정 스타일북『압구정 다이어리』. 한국형 '칙릿'을 표방하는 이 소설은 소위 잘나가는 동네 압구정과 압구정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도발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의 욕망과 취향을 반영하는 압구정의 이야기를 연애담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는다. 예쁜 여자들이 S라인을 뽐내며 돌아다니는 곳, 강동원이 지나가도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달라고 하지 않는 곳, 파리 샹젤리제를 떠오르게 하는 명품거리가 있는 곳, 시속 20킬로미터로 느긋하게 달리는 오픈카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이 소설에서 표현하는 압구정의 풍경이다. 그런 압구정 거리를 활보하는 압구정스런 그녀들은 남자들 앞에서 앙큼한 여우짓을 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욕망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사랑스러운 모습도 지니고 있다. 이 소설은 일반적인 소설과 달리, 젊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는 연애, 패션, 쇼핑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와 함께 제공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압구정과 청담동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지도까지 수록하였다. 한국의 독특한 거리 압구정을 통해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솔직한 로망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 책은..
나의 평가
[압구정 다이어리]
처음에 고개를 갸웃하며 책을 바라봤습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의 책일까 하면서 말이죠.
사실은 맨 처음 봤을 때 살짝 두툼한 것이 사람에게 살짝 거부감을 들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이왕 재미있는 칙릿 만들 거.. [쇼퍼홀릭]처럼 나눠서 내면 좀 좋습니까?
그래도 뭐 재미있으니까. 넘어갈게요!
말 그대로 칙릿 소설입니다.
그것도 정석입니다.
발랄한 여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벌어집니다.
정말 너무나도 유쾌해서 입가에 미소가 연신 그려집니다.
아 정말 재미있다.
정말 유쾌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들의 연애담은 살짝 늘어지기도 하지만, 그리고 아직 초기 한국의 칙릿이라 아쉬움도 보이지만, 그래도 한국 거니까 너무나도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여자 친구가 있는 남자들을 위한 책.
[가십걸]을 재미있게 본 당신을 위해!
[압구정 다이어리]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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