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2000년 성스러운 청춘을 발표하며 등단한 일본 작가, 오사키 요시오의 대표작. 옛 애인으로부터 19년 만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비롯된 만남과 이별의 이야기를 투명하고 섬세한 문체와 서정적인 묘사로 그려내고 있다. 제2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수상작. 포르노잡지의 편집장인 주인공 야마자키는 자신의 집 거실 열대어들이 헤엄치는 투명한 수조 앞에서 19년 만에 걸려온 옛 애인 유키코의 전화를 받는다. 아무렇지도 않게, 단숨에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자신에게 놀란 야마자키. 그는 이 전화를 계기로 소중했던 사람들의 기억과 사랑, 그리고 상실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젊은 날의 감정과 지난 현재의 기억을 되새기며, 야마자키는 19년 만에 옛 애인과 재회하는데...
이 책은..
나의 평가
파일럿이라는 말은 굉장히 많이 쓰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예능 프로그램을 한 번 방송할 때 쓰거나, 저 역시도 소설을 연재할 때 파일럿으로 한편을 시험 연재해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파일럿 피쉬라.
이런 게 있다는 것도 몰랐고, 알고 나서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시험적인 물고기라.
그 물고기로 인해지는 이야기.
'요사키 요시오'의 [파일럿 피쉬]입니다.
<파일럿 피쉬> 제목에 나와 있는 파일럿 피쉬라는 건 수족관의 수질을 맞추기 위해서 죽이려고 그리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물을 잘 맞추고 나면 죽는 거죠
그런 쓸쓸한 제목처럼 이 속에는 몇 편의 연작 소설이 연결 되어 있습니다.
모두들 하나의 사건에 연결이 되어 있죠.
그리고 그들은 그 고리로 인해서 서로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속에서 서로 묶입니다.
그 특유의 매력처럼 담담하게 그려진 몇 편의 이야기.
당신의 마음을 울린 [파일럿 피쉬]
당신의 마음 속에서 물고기는 숨쉬고 있나요?
당신의 물고기가 즐거워 질 슬픈 순간.
'오사키 요시오'의 [파일럿 핏쉬]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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