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나이가 많은 작가입니다.
게다가 다른 나라의 작가입니다.
그런데도 너무나도 이상하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쉽게 읽히고 산뜻한 기분을 선사해줍니다.
그와 똑 같지 않은 것돌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글들은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하는 연애하듯 읽힌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겠죠.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오래 전에 쓰였습니다.
그러나 그 오래 됨은 전혀 오늘날 이 책을 읽는 데에 어떠한 거부감이라든가 불편함 같은 것을 주지 않습니다.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볍고 상쾌하게 읽어집니다.
요즘 일본 문학의 트렌드를 보면 약간 블랙 코미디가 대세인 것과 다르게 너무나도 상쾌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미소를 머금으며 읽고 뒤에도 찝찝함이 남지 않으니까요.
마치 초 여름의 산들 바람과도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1인칭 시점으로 글이 써져 있기에, 소설 책과 같은 것을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라도 쉽게 읽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1인칭이다 보니 쉽게 책장이 넘어가게 되거든요.
또한 1인칭으로써 책에 쉽게 몰입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초 여름 산들바람처럼 상쾌한 책.
읽고 나면 얼굴에 가벼운 미소가 지어지는 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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