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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승리보다 소중한 것, 당신의 보물은 무엇입니까?

권정선재 2009. 5. 7. 17:49
출판사
문학수첩
출간일
20080715
장르
나라별 에세이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스포츠의 전장에 서다! 마라톤 매니아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3시간대의 기록을 보유한 아마추어 마라토너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지구의 반바퀴를 돌아 23일동안 시드니에 머물면서, 매일매일, 원고지 30매씩 올림픽 관전기를 썼다. 이 책은 '달리는 작가'라 불리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23일간의 시드니 여행기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프롤로그에는 마라토너인 아리모리 유코가 달리고 있는 순간을 뉴저널리즘 기법으로 기술한 내용과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는 이누부시 다카유키를 취재한 내용이 실려 있다. 아리모리 유코를 다룬 내용은 일인칭 시점과 삼인칭 시점을 넘나들며 선수인 그녀와 작가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본문인 시드니 일지는 개회식 전부터 폐회식 이후까지 매일매일의 일을 일기처럼 적어 내려간 것으로, 올림픽을 취재하러 온 것이 아니라, 시드니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하루키의 특이한 균형감각과 유머, 하루키의 시점으로 재조명된 호주 역사 강의와 갑작스레 등장하는 편지글까지, 작가 고유의 독특한 감각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프롤로그 부분에서는 올림픽이 끝난 후 아리모리 유코와 탈수증으로 마라톤 경주를 중도포기한 이누부시 다카유키를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일인칭 시점과 삼인칭 시점을 넘나드는 독특한 에필로그, 현지에서 전송된 글이기에 현장감이 넘치며, 소설, 여행기, 에세이 모두를 포용하면서 새로운 장르를 창출해 낸 하루키식의 거침없는 문장과 중간중간 넘쳐나는 독특한 유머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패자에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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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보다 소중한 것]

 

 살짝 고개를 갸웃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흔히들 올림픽이나 그러한 대회를 생각하면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렇기에 승리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승리보다 더 소중한 것이라...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딱 제목을 보자마자 살짝 당황을 했습니다.

 

 올림픽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하더니, 막상 제목에서는 승리보다 더 소중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니요?

 

 그리고 책을 읽어보니 패자에 관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냥 선수들 하나하나의 이야기인 듯 하면서도.

 

 어라? 이거 그냥 호주 여행기 같기도 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기장을 여솝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시드니 올림픽이 열리던 그 당시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기장, 그 정도가 이 책에게 딱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남의 일기장인데 꽤나 재미있습니다.

 

 아, 그렇게도 볼 수 있구나 싶기도 하고,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그의 지식에 기대는 것도 참 즐겁습니다.

 

 올림픽.

 

 우리는 흔히들 무조건 메달을 많이 따야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또 패자에게는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물론, 마음 속에는 그럴 수가 어디 있어? 라고 말을 하면서도 말이죠.

 

 승리보다 소중한 것.

 

 이 책을 읽으시면 실제로 그러한 것들도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드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승리보다 소중한 것을 찾아서.

 

 

 

 '무라카미 하루키' - [승리보다 소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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