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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예지몽, 흠칫한 매력

권정선재 2009. 5. 8. 07:53
출판사
재인
출간일
20090331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유가와와 구사나기 콤비, 초자연적인 사건들에 도전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소설「용의자 X의 헌신」시리즈 두 번째『예지몽』. 신비주의적인 오컬트와 과학적인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이 시리즈는 일본에서 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TV 시리즈와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탐정 갈릴레오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와 형사 구사나기 콤비가 등장하여 초자연적인 현상과 관련된 사건들을 과학적인 추리로 풀어나간다. 데이도 대학 물리학부의 조교수인 유가와는 천재적인 지성과 기억력의 소유자로, 사람들에게 '갈릴레오'라고 불린다. 시니컬한 유가와와 달리 사람 좋은 구사나기는 대학을 졸업한 후 경찰청에 들어가 형사가 된다. 친한 사이였지만 졸업 이후 소원해졌던 두 사람은, 불가사의한 사건을 맡게 된 구사나기가 유가와를 찾아오면서 함께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어느 날 밤, 레이미라는 여고생의 방에 한 청년이 침입한다. 소녀의 부모에게 들켜 도망치던 청년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경찰에 체포되는데, 그는 경찰에서 놀라운 사실을 말한다. 레이미는 그가 17년 전 꿈에서 본 소녀이고, 미래의 연인이라는 것. 또한 얼마 전 우연히 실제로 그녀를 만나게 되어 쫓아다니던 중 그녀에게서 초대장을 받았다고 하는데…. [양장본]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읽으면서 살짝 공포가 느껴졌습니다.

 

 평소에 모든 기이한 현상들은 다 믿고 있으면서, 참 이 책을 읽는 것은 왜 그리도 멈칫했는지......

 

 아마 범죄 추리물이라서 그럴 듯 합니다.

 

 이 작품은 겉으로는 환상적인 것을 쫓는 듯 하면서도, 사실은 머리로 모든 사건을 푸는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도 환상 적인 것을 전혀 놓지는 않습니다.

 

 그게 바로 [예지몽]의 매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상적인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 중에서는 그것을 믿는 사람들도 있고, 그것에 대해서 완벽하게 부정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사람들에게는 그들 나름대로 자신이 그런 의견을 피력하는데에 대해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환상적인 것을 믿는 분이던, 믿지 않으시는 분이던 어느 쪽이나 즐겁게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초반에는 그러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도, 또한 사람의 두뇌로 추리를 해 나가는 과정이기 떄문이죠.

 

 그리고 그 끝에는 약간 여운이 남게 다시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매력이 철철 넘치는 소설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다룬 이야기.

 

 그 정도가 이 책에 딱 맞는 정의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들어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런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책.

 

 환상적인 인간의 이야기.

 

 [예지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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