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살짝 공포가 느껴졌습니다.
평소에 모든 기이한 현상들은 다 믿고 있으면서, 참 이 책을 읽는 것은 왜 그리도 멈칫했는지......
아마 범죄 추리물이라서 그럴 듯 합니다.
이 작품은 겉으로는 환상적인 것을 쫓는 듯 하면서도, 사실은 머리로 모든 사건을 푸는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도 환상 적인 것을 전혀 놓지는 않습니다.
그게 바로 [예지몽]의 매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상적인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 중에서는 그것을 믿는 사람들도 있고, 그것에 대해서 완벽하게 부정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사람들에게는 그들 나름대로 자신이 그런 의견을 피력하는데에 대해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환상적인 것을 믿는 분이던, 믿지 않으시는 분이던 어느 쪽이나 즐겁게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초반에는 그러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도, 또한 사람의 두뇌로 추리를 해 나가는 과정이기 떄문이죠.
그리고 그 끝에는 약간 여운이 남게 다시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매력이 철철 넘치는 소설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다룬 이야기.
그 정도가 이 책에 딱 맞는 정의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들어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런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책.
환상적인 인간의 이야기.
[예지몽]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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