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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월스트리트 공략기, 다시 한 번 유쾌!

권정선재 2009. 5. 8. 13:47
출판사
뜨인돌출판사
출간일
20051210
장르
영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독특한 소재와 기발함으로 뭉친 풍자소설 시리즈 [그랜드 펜윅 시리즈]제2권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월스트리트 공략기'편. 유쾌한 상황을 통해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의 경제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은 경제 풍자소설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고 힘없는 약소국이 어느 날 인플레이션을 불러오는 막대한 수익금을 없애기 위해 주식 투자를 시도하다 세계 제일의 주식 시장인 월 스트리트를 뒤흔들며 증권계 '미다스의 손'으로 급부상하게 되는데... 이 책은 보이지 않는 화폐의 가치와 그 속성을 보여주며 불균형하게 굴러가는 현재 자본주의 경제의 맹점과 본질을 경쾌하게 파헤치고 있다. 또한 주식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함께 담아낸다.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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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이거 과거에 쓰여진 이야기가 맞는 걸까요?

 

 과거에 쓰여졌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현대에도 딱 맞게 그려져 있습니다.

 

 놀라지 않을 수가 없군요.

 

 1969년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무려 40년이나 전의 작품이 현대의 세계를 제대로 그려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단, 더욱 놀라온 사실은 이 작품 속의 미국은 40년 전의 미국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 미국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말이죠.

 

 

 

 사실 이 책은,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 속편 중 하나이기는 하나 바로 연결이 되는 속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뒤에 작가 역시 밝혔다시피 앞 권의 이야기와 연관성이 있기에 이렇게 연속적으로 출간을 했다고 하는 군요.

 

 그러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일단 저리로 치워두고.

 

 

 

 이 책은 주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풍자에 대한 이야기죠.

 

 흔히 우리들은 그런 말을 하곤 합니다.

 

 가지려고 하면 잃을 것이고, 잃으려고 하면 가질 것이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정말 제대로 풀어내고 있는 정석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가지려고 하면 잃듯이, 흔히들 주식으로 돈을 벌려고 하면 다들 무언가를 잃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소설 속의 주인공 대공녀는 일부러 돈을 잃으려고 했다가 정말로 큰 돈을 벌게 됩니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부리지 않게 되니 오히려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게 된 것이지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라는 설정으로 세계를 유쾌하게 풍자한 책.

 

 당신의 입가에 미소를 띄울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레너드 위벌리'가 지은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월스트리트 공략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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