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라는 말이 가장 먼저 나오는 소설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 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에 한 나라인 그랜드펜윅이 감히 미국을 공격한다니?
그게 설마 말이나 되는 이야기?
자, 잠깐! 역시서 고개를 끄덕이는 독자 님. 설마 그랜드 펜윅이라는 나라가 정말로 있다고 믿으시는 건 아니겠죠?
2차 대전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가장 객관적으로 그려 놓은 책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어느 한 쪽의 시선으로도 기울지 않았고 양 쪽의 입장에서 모두 제대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죠.
또한 무조건 미국을 옹호하기 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인 입지에서 미국에 대해서 비꼬는 것이 참 유쾌했습니다.
50년도 더 된 책인데, 이상하게 현대에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요즘에야 소련이 없어서 약간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미국에 대해서는 이 이상 자세히 그려 놓은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려 50년 전 미국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사실 이 책은 말이 뉴욕 침공기이지, 사실 전쟁과 같은 것은 전혀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저 와인을 생산하는 유쾌한 나라의 국민들에 관련된 이야기만이 그려지고 있을 뿐입니다.
불쾌하거나 잔인한 모습 하나 없죠.
그저 미소를 지으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풍자 소설.
'레너드 위벌리'가 지은 [약소국 그랜드펜윅의 뉴욕 침공기]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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