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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 유쾌한 풍자 소설

권정선재 2009. 5. 8. 13:40
출판사
뜨인돌출판사
출간일
20050615
장르
영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독특한 소재와 기발함으로 뭉친 풍자소설 시리즈 [그랜드 펜윅 시리즈]제1권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뉴욕 침공기'편. 아일랜드 소설가 레너드 위벌리가 쓴 정치풍자소설의 고전로 불린다. 2003년 새롭게 개정 출간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힘없는 약소국인 그랜드 펜윅이 어느 날 갑자기 초강력 핵폭탄을 보유함으로써 세계 제일의 강대국으로 군림한다는 유쾌한 줄거리를 담았다. 20세기 중반 냉전 시대를 소재로 한 반전 풍자소설로,강대국과 약소국 간의 불평등한 관계를 따끔하게 꼬집는다.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약소국의 관점에서 국제 관계와 강대국들의 정치적 도덕성을 신랄하고 위트있게 풍자해낸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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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도 안 돼!

 

 라는 말이 가장 먼저 나오는 소설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 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에 한 나라인 그랜드펜윅이 감히 미국을 공격한다니?

 

 그게 설마 말이나 되는 이야기?

 

 자, 잠깐! 역시서 고개를 끄덕이는 독자 님. 설마 그랜드 펜윅이라는 나라가 정말로 있다고 믿으시는 건 아니겠죠?

 

 

 

 2차 대전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가장 객관적으로 그려 놓은 책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어느 한 쪽의 시선으로도 기울지 않았고 양 쪽의 입장에서 모두 제대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죠.

 

 또한 무조건 미국을 옹호하기 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인 입지에서 미국에 대해서 비꼬는 것이 참 유쾌했습니다.

 

 50년도 더 된 책인데, 이상하게 현대에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요즘에야 소련이 없어서 약간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미국에 대해서는 이 이상 자세히 그려 놓은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려 50년 전 미국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사실 이 책은 말이 뉴욕 침공기이지, 사실 전쟁과 같은 것은 전혀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저 와인을 생산하는 유쾌한 나라의 국민들에 관련된 이야기만이 그려지고 있을 뿐입니다.

 

 불쾌하거나 잔인한 모습 하나 없죠.

 

 그저 미소를 지으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풍자 소설.

 

 '레너드 위벌리'가 지은 [약소국 그랜드펜윅의 뉴욕 침공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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