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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달나라 정복기, 이건 대박이다!

권정선재 2009. 5. 8. 13:58
출판사
뜨인돌출판사
출간일
20061028
장르
영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그랜드 펜윅, 미국이 내다버린 로켓을 타고 달로 향하다 독특한 소재와 기발함으로 뭉친 풍자소설 시리즈 [그랜드 펜윅 시리즈]제3권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달나라 정복기'편.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세상에서 가장 작고 힘없는 약소국인 그랜드 펜윅이 미국이 내다버린 우주선으로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우주경쟁을 통해 자국의 힘을 과시하려는 강대국들을 코믹하게 꼬집은 풍자소설이다. 지도에서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작고도 작은 나라 그랜드 펜윅 공국. 해마다 2만 파운드밖에 안 되는 예산 때분에 짜증이 났던 총리 마운트조이 백작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 대공녀인 글로리아나의 모피코트를 사는 조건으로 차관 요청에 동의를 얻은 백작은 최신식 수도설비를 하려는 속셈을 숨긴 채 우주개발에 돈을 쓰겠다며 미국으로부터 차관을 얻어낸다. 미국은 약소국인 그랜드 펜윅이 엄청난 기술력과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우주선을 만들 리 없다고 생각하고, 선뜻 돈과 쓰다 버린 로켓을 빌려준다. 허나 뜻밖에도 그랜드 펜윅의 코킨츠 박사가 우주선을 띄울 수 있는 새로운 원소 피노튬 64를 자국의 명품 와인에서 발견한다. 버려진 로켓과 미국에서 빌린 5천만달러로 그랜드 펜윅 공국은 인류 최초의 유인탐사선을 만들어 달로 보내는데...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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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에 가장 먼저 도착한 국가가 미국이 아니라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풍자 소설의 정점에 올라 있는 그랜드 펜윅 시리즈의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달나라 정복기]

 

 그랜드 펜윅 시리즈 중 두 번째이고 국내에는 세 번쨰로 소개되었습니다.

 

 이 책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기발한 풍자를 통해서 미국과 기타 여러 나라들의 관계를 비꼬고 있습니다.

 

 

 

 달나라를 가다.

 

 막연한 꿈이라고 생각했던 일을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장 먼저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 성공의 이면에는 참 많은 이야기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갔다, 못 갔다.

 

 아무튼 이 책은 그러한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작은 것이 가장 큰 일을 이룰 수도 있다는 너무나도 간단하지만 우리가 잊고 살았던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지요.

 

 과거 모든 나라가 우주 전쟁에 도전했던 시절을 제대로 풍자하고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유일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어떠한 나라에도 이점이 없게, 그리고 가장 객관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지요.

 

 

 읽으면서 정말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분명한데도 이상하게 하나하나 딱딱 맞아들어가는 사건들의 전개를 비롯하여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이야기를 보면서 진득하게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정도로 이 책은 기발하고 또 발칙합니다.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인종과 피부색에 상관 없이, 자신의 정치색에도 상관 없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레너드 위벌리'가 지은 [약소국 그랜드펜윅의 달나라 침공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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