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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꼬마 난장이 미짓, 기적과 용서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

권정선재 2009. 5. 8. 18:57
지은이
출판사
다산책방
출간일
20090201
장르
영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열다섯 살 꼬마 난쟁이의 가슴 시린 성장기! 열다섯 살 난쟁이 소년의 삶을 그린 작품『꼬마 난장이 미짓』.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가 10년간의 집필 끝에 펴낸 첫 소설로,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과 벨기에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장애를 지닌 주인공 미짓의 힘든 사춘기를 통해 좌절과 고난, 분노와 슬픔을 다루면서도 동시에 열망과 희망, 기적과 용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뒤틀린 손과 발, 작은 키, 더듬거리는 말소리를 지닌 소년 미짓. 미짓은 이제 열다섯 살이 되었지만, 그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여전하다. 그는 아버지에겐 짐이고, 형에겐 잘라내고 싶은 고통의 기억이며, 사람들에겐 호기심의 대상일 뿐이다.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미짓은 '자신의 배를 가지고 바다로 나아가겠다'는 꿈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틴다. 그러던 어느 날, 미짓은 기이한 노인을 만나 기적과 욕망의 진정한 이면을 들여다보게 된다. 미짓은 노인이 남기고 간 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고, 그것에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그는 배의 힘을 이용해 그동안 자신이 꿈꿔왔던 것들을 이루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힘은 형과의 사이를 더욱 악화시키는데...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작품은 이후 팀 보울러 스타일을 구축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후작들에서처럼 이 소설에서도 삶의 장애에 부딪친 십대가 등장하지만, 사춘기의 통과의례를 다룬 후작들과 달리 인생 전반에 흐르는 근원적인 고통을 다루고 있다. 미짓은 좌절과 성장의 고비를 넘나들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고통의 끝에서 결국 용서를 선택한다. 인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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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프다.

 

 이 이야기를 읽으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느끼시는 감정은 바로 그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슬픔.

 

 그것이 바로 이 이야기의 전반에 깔려져 있는 하나의 감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그 속에서는 기적이라는 감정 역시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후 '팀 보울러'의 작품 속에 등장을 하고 있는 그러한 기적이랑은 조금 다른 기적입니다.

 

 

 

 이 작품은 '팀 보울러'의 처녀작입니다.

 

 그런 만큼 아직은 그의 세계관이 명확하고 뚜렷하게 그려지지 않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그런 한 편 그가 무엇을 그리고자 하는 지는 가장 확실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봅니다.

 

 기적.

 

 그러나 사람이 바라는 기적이 무조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그의 시각은 독특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우리는 흔히 기적만 바랄 뿐이죠.

 

 

 

 장애아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 굉장히 특이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고통을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다는 점 역시 너무나도 특별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속에서 주인공은 스스로 성장을 해 나가고, 자신 스스로 살아나갈 발판을 겨우겨우 만들어 나갑니다.

 

 이 이야기는 그저 상처 받는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 정도로만 봐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이 책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나와도 연결을 시켜서 읽으시면 더욱 좋을 듯 싶습니다.

 

 

 

 상처받은 영혼의 홀로 서기.

 

 기적이 주는 잔인한 모습을 그려낸 '팀 보울러'의 처녀작.

 

 [꼬마 난장이 미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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