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내 나이 서른셋. 애인과도 헤어지고, 직장도 그만뒀다! 창비장편소설상 제1회 당선작. 서른셋에 솔로가 되고, 직장마저 자발적으로 그만 둔 평범한 여주인공 연수의 삶을 통해 지치고 불안한 현대 여성들의 내면적 욕망을 따뜻하고 정직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의 세태를 서른셋이라는 특정한 연령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의 일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별나게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모범답안은 더더욱 아닌 인물들이어서 더욱 실감나게 읽힌다. 연수는 서른셋을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구조조정 바람에 이어 인수설이 도는 회사마저 그만둔다. 서른셋이라는 나이에 새삼 또다시 사춘기를 맞은 연수 주위에는 문제적 인간들뿐이다. 늘 버팀목이 되어줄 것 같던 부모님은 이제 나이 들어 오히려 연수가 챙겨드려야 할 형편이 된 것이다. 연수의 친구들도 제각기 고민들을 안고 산다. 단짝 친구인 선영은 화려하고 자유분방했던 이십대를 보내고 현실적인 결혼을 선택하고, 명희는 회사를 그만두고 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한다. 민경은 친구들 중 가장 그럴듯한 직장에서 디자이너로 일하지만 아이를 재촉하는 시댁과 남편 사이에서 갈등하고, 은미는 원하는 아이를 얻지 못해 고민하는 등 서른셋의 고민은 다양하기만 하다. 한편, 연수는 구립도서관에서 재취업을 준비중인 대학동기, 동남을 만나는데...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총 187편의 응모작 중에 창비장편소설상 제1회 당선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지치고 불안한 현대 여성들의 내면적 욕망을 따뜻하고 정직한 시선으로 감싸안으며 소설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실감과 문학적 소통의
이 책은..
나의 평가
서른셋
서른셋이라는 나이에 주목을 하는 소설은 그 동안 없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서른이라는 나이에 주목을 하고, 서른이라는 나이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말이죠.
하지만 작가는 서른 셋의 또 다른 가능성을 이야기 합니다.
너무나도 당차고 밝은 서른세들의 이야기.
[쿨하게 한 걸음]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라? 이 책 속의 주인공 [막 돼먹은 영애 씨]랑 절친 먹으면 되겠는걸? 이었습니다.
두 사람 다 나이가 많죠?
그리고, 약간 사회적으로 약자의 입장인데다가 애인도 없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ㅠ.ㅠ
뭐 본인들은 당당하게 생각을 하니까 상관이 없는 걸까요?
서른 셋이라.
저에게는 꽤나 멀게만 느껴지는 나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을 해 보니 저와 겨우 12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군요;;;
우와 띠동갑?
서른셋이라는 나이에도 당당하게 걷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평범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서른셋의 빛나는 이야기.
[달콤한 나의 도시]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이신가요?
그렇다면 반드시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서유미'가 지은 [쿨하게 한 걸음]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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