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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자정 5분전, 꽃이 떠올랐어.

권정선재 2009. 5. 14. 09:24
출판사
이젠
출간일
20060710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단편 잠자는 바다로 1994년 제16회 소설 추리 신인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혼다 다카요시 장편소설. 일란성 쌍둥이인 유카리와 가스미. 거의 똑같은 몸매와 얼굴을 가진 둘을 구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비슷한 외모를 가졌다. 그런데 어느 날, 쌍둥이 중 한 명이 교통사고로 죽게 되고, 남은 한명은 죽은 자매의 기억을 공유하며 자신이 유카리인지 가스미인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처한다.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그녀는 첫사랑을 찾아온 주인공 '나'와 만나게 되는데...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쌍둥이와 관련된 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쌍둥이의 존재를 그리 쉽게 확인할 수 없기에 그들의 존재는 늘 매력적으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특히나 소설 속의 등장하는 것처럼 너무나도 닮아 있는 완벽한 형태의 쌍둥이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말이죠.

 

 두 쌍둥이의 엇갈린 이야기.

 

 [자정 5분전]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책은,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너는 꽃이 되었다.의 구절로 생각이 나는 시 '꽃'이었습니다.

 

 정말 이 책의 소재는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을 불러주고, 그 사람은 한 사람의 존재로 다가오다.

 

 이 책은 살짝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쉽게 읽을 수 없는 이유는 아마도 한 사람의 이야기가 걸린 그런 이야기라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주인공 쌍둥이 자매 중 한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고 그녀들이 어떠한 존재인지인지에 대해서는 화자가 정해주게 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이야기는 무겁게 느껴지면서도 꽤나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자정 5분전의 느낌은 어떤가요?

 

 흐음, 축 쳐지는 느낌인가요?

 아니면 또 하루에 신나는 분위기인가요?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혼다 다카요시'의 [자정 5분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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