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나는 지갑이다. 색다른 추리물.

권정선재 2009. 5. 14. 08:49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간일
20070626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어느 날, 내 지갑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모방범, 용은 잠들다, 스텝 파더 스텝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열 개의 지갑이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연쇄살인사건을 묘사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인다. 저마다 다른 열 개의 지갑이 길고 긴 살인에 대해 보고 느낀 바를 이야기하는 연작 소설로, 작가는 무생물인 지갑을 화자로 내세워 현대 사회 인간의 욕망을 꼬집고 있다. 성실하게 살며 평생 범인을 잡기 위해 애쓰는 '형사의 지갑',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범인의 지갑', 소년에 대한 애정과 동심을 담아낸 '소년의 지갑' 등 열 개의 지갑 각각의 에피소드로 하나의 장편을 만들어낸 구성력이 돋보인다. 또한, 여기에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추리소설의 재미를 더해 신선함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지난 해 이 책이 유행을 할 때 도대체 이 책이 왜 유행을 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예 이 책에 관심이 없어서;;; 이 책이 추리 소설일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추리 소설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던 탓이었죠.

 

 게다가, '미야베 미유키'의 책이라는 생각은 더더욱 하지 못했습니다.

 

 꽤나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아, 이 책이 추리 소설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꽤나 신선합니다.

 

 '미스터리'나 '추리' (저는 이 책을 추리로 분류하고 싶은데 곳곳에서 미스터리로도 분류를 해 놓았더군요.) 의 형식은 제약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도 쓰여질 수 있구나 정말 놀라웠습니다.

 

 지갑이라.

 

 우리가 우리 몸에서 가장 가까이 지니고 있는 것이 바로 지갑인데 그 사실을 잊고 산 듯 합니다.

 

 이제부터 지갑 앞에서 입 조심?

 

 

 

 지갑들의 입을 통해서 범인을 잡아 나가는 방향이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딱딱 아귀가 맞다니 말이죠. 아, 그래서 소설인 것일까요? 흐음.

 

 꽤나 두꺼운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그다지 두껍게 느껴지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그저 편안히 읽을 수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두꺼운 책의 느낌이 분명합니다.

 

 

 

 새로운 형식의 추리물의 바람을 불러 일으킨 바로 그 책!

 

 '미야베 미유키'의 [나는 지갑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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