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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오늘도 살아 있습니다, 읽으면 눈물이 난다.

권정선재 2009. 5. 14. 12:20
출판사
이너북
출간일
20050725
장르
나라별 에세이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이 책은『천국에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의 작가 이이지마 나츠키가 쓴 두번째 자전 에세이로, 188일 동안의 자신의 투병기를 담담하게 그려놓았다. 저자는 세계적인 프로 윈드서퍼로 괌에서 마린 스포츠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윈드서핑 전문지에 에세이를 투고하며 역동적인 문체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5월 간암 진단을 받은 저자는 두 번에 걸친 대수술과 다양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간의 상태가 악화되어 2004년 5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는다. 투병기간 중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앓았던 저자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글을 쓰고 싶다'며 인터넷에 '오늘도 살아있습니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2005년 2월 28일 숨을 거두기까지 저자가 인터넷 상에 연재한 글들을 모아 출간한 것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삶이 주는 기쁨을 통해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일깨워준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실화가 주는 힘은 역시나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작가가 죽음으로 다가가는 과정에서 쓰여진 이 글은 독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아픈 상황에서도 늘 밝게 살려고 하고 자신보다 가족을 우선으로 배려하는 작가의 모습은 참 신기합니다.

 

 어떻게 그토록 고통 스러운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로 두고 삶을 살아나갈 수 있는 것일까요?

 

 아버지이기에 가능한 것일까요?

 

 아무리 아버지라고 해도, 흐음, 정말 작가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의 끝이 해피앤딩이 아니라는 사실은 모두들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작가가 실제로 죽음을 향해 달려가면서 쓴 이 이야기는, 그의 죽음과 함께 그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죽음.

 

 모두들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피하고 싶고,

 

 달아나고 싶고.

 

 그러나 작가는 그러한 것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조금 더, 어차피 올 것을 조금만 더 편안하게 보자. 조금 더 익숙한 시선으로 그것을 다루어 보자.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실제로 작가의 글에서는 죽을 고비인데도 그리 긴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죽는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사람에게만 나타날 수 있는 것일까요?

 

 읽으면서 가슴이 저릿저릿하면서도 연신 책장을 넘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발, 제발 이라고 외치면서 말이죠.

 

 

 

 가슴 아픈, 투병 일기.

 

 '이이지마 나츠키'의 [오늘도 살아 있습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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