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리락쿠마의 하루, 유쾌하게 느긋하다.

권정선재 2009. 5. 14. 13:02
지은이
출판사
부광
출간일
20051010
장르
나라별 에세이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릴랙스한 삶을 위한 쿠마의 발칙한 제안 리락쿠마의 하루. 인기있는 일본 캐릭터 리락쿠마는 영어의 릴랙스와 곰을 지칭하는 일본어인 쿠마의 합성어로 캐릭터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좀처럼 방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바닥을 뒹굴어서 이동하고 온천,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 최강의 귀차니스트 쿠마. 리락쿠마는 익살맞고, 의미심장하고, 핵심을 찌르는 당당하면서 짧은 멘트를 날린다. 이는 거대한 조직과 관계에 얽매여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포켓사이즈로 들고 다니기 편한 어른들을 위한 캐릭터 책이다.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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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느긋하네.

 

 누구를 보고 하는 이야기냐고요?

 

 바로 유명한 캐릭터인 리락쿠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대를 막론하고 곰이라는 캐릭터는 꽤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 유명한 곰돌이 푸도 그러하고, 딱히 캐릭터는 아니지만 늘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테디베어 역시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이 책은 그냥 편안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머리를 쓸 필요도 없고, 무언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이 책 속에 그려져 있는 캐릭터를 보고 짧은 이야기를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그저 그 뿐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별로 담겨 있는 것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한 느낌은 그리 짧지 않다는 것입니다.

 

 뭐 딱히 느낌이랄 것도 없지만, 무언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어라? 이거 맞는 이야기 같은 걸?

 

 사실 우리들은 게으름을 피우거나 느릿느릿한 사람을 죄인으로 치부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보게 된다면 그런 생각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들이 느린 것은 그저 조금 다른 것일 뿐이니까요.

 

 아 물론,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ㅠ.ㅠ

 

 

 

 완전 유쾌한 캐릭터 '리락쿠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히 이 책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너무나도 명랑하고 너무나도 귀여운 귀차니즘 곰돌이의 이야기.

 

 당신도 그 귀찮음에 함께 빠져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당신의 바쁜 일상에 잠시의 여유를 찾아드리겠습니다.

 

 

 

 '콘도우 아키'가 주는 달콤한 휴식, [리락쿠마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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