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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에쿠니'의 차림표.

권정선재 2009. 5. 14. 14:32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간일
20080314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사랑을 받아온 에쿠니 가오리가 1989년에서 2003년 사이에 쓴 단편들을 모았다. 『반짝반짝 빛나는』의 뒷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번 작품집에는 이밖에도 문예지 데뷔작인 「포물선」, 가장 에쿠니다운 작품이라 평가받는 「선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재난의 전말」 등 9편의 수작이 담겨 있다.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것에서부터 장편으로 이어간 데도 손색이 없는 작품까지, 한 작품 한 작품마다 그녀의 섬세한 지문이 묻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특별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섬세한 감성과 세련된 문체는 풋풋함 속에서 반짝반짝 그 빛을 더욱 발한다.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한국에서 꽤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작가,

 

 그러나 정작 일본에서는 한국만큼 큰 사랑을 받지 못하는 그녀.

 

 바로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입니다.

 

 사실 그녀의 책은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상하게 힘이 들어가 있는 듯한 어조에 약간 투박하게까지 느껴지는 문체는 조금 거부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러나 그것이 바로 그녀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아직 그녀의 작품은 두 편 밖에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크나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그러한 매력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을 테니까 말이죠.

 

 '에쿠니 가오리'의 문체는 약간 투명한 문체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자칫 느껴지면 투박하리만큼 느껴지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로 바라본다면 굉장히 섬세한 문체로 말이죠.

 

 이 책은 꽤나 오랜 기간에 걸쳐서 쓰여진 단편들이 모여 있기에 각각의 소설의 느낌이 조금씩 다르게 와닿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가의 조금 다른 이야기들.

 

 그리고 세월의 흘러감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

 

 그리고 그녀다운 문체는 그녀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책 앞에 와서 책을 펼치게 만들기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에쿠니 가오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

 

 '에쿠니 가오리' -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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