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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돌아온 싱글과 아직 싱글, 멋진 그녀가 뜬다!

권정선재 2009. 5. 14. 14:57
지은이
출판사
두레미디어
출간일
20080228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표지글] '그 사람이 나 좋다고 말하는 순간, 내 처지가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오더라. 아, 나 좋다는 사람 마음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웃을 수 있을 만큼 내가 평범하지 않구나, 싶었어. 나는 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이십 대 때나, 삼십 대 때나 변함없이 유나영인데. 세상은 날 그렇게 봐주질 않아. 아, 얘는 이혼했었지? 아, 얘 한 번 결혼했었지? 그렇게 밖에 안 본다고.' -돌아온 싱글, 나영 '나 혼자 널 잡고 있는 게 아니었다는 걸, 너의 그 작은 손도 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꼭 붙잡고 있단 걸 이제야 알았어. 잉렇게 번번이 사람일 기절 시킬 정도로 행복하게 하는데, 어찌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영아, 넌 조금 더 욕심 부려도 괜찮아. 그렇게 욕심을 부려도 아무도 너 손가락질 할 사람 없어. 그러니 네가 욕심 부리는 상대가 나라면 맘껏 욕심 부려, 마음껏.' -아직 싱글, 재우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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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이혼은 꽤나 안 좋은 시각으로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것이 그녀의 잘못이든, 아니면 그의 남편의 잘못이든 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서든 한국에서 더욱 상처를 입는 쪽은 아무래도 여성의 쪽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도 주변에서 그러한 것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죠.

 

 이 책은 그러한 이혼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이혼녀, 하지만 당당하게 아름다운 그녀의 로맨스가 지금 펼쳐집니다.

 

 

 

 이상하게 한국 사회에서 유부남과 처녀의 사랑 이야기는 많이 등장하면서 그 반대의 경우는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조선시대 후기부터 시작이 된 남성 중심의 사회가 꽤나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이 책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적당히 타협을 하면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중간에 있는 로맨스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한 것들을 무조건 받아들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처럼 무조건 배척하지도 않는 것이지요.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모든 것을 안으려고 노력을 하는 그 과정에서 탄생한 로맨스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여자 주인공 자체는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친구 역할을 맡은 '명희'캐릭터가 이상하게 더 눈에 띄더라고요.

 

 역시 주인공은 친구를 잘 만나야 하는 것일까요?

 

 

 

 생각 외로 두 사람의 로맨스는 쉽게쉽게 이루어집니다.

 

 그렇기에 약간 허무한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의외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 이런 게 바로 로맨스지.

 

 

 

 새로운 세상으로 향해 나가는 달콤한 로맨스.

 

 '이새늘' - [돌아온 싱글 아직 싱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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