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구제불능 대학생들의 좌충우돌 청춘백서! 모리미 도미히코의 감각적인 청춘소설『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출간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의 소설이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묘한 세련미가 넘치는 독특한 문체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교토를 무대로, 구제불능 청춘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대학 초년생부터 2년 동안 주인공 '나'는 청춘, 사랑, 충실, 면학이라는 단어와 전혀 관계없는 생활을 보낸다. 그는 유일한 친구인 오즈와 함께 남의 사랑을 방해하는 일에만 열심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남녀의 연을 맺어준다는 시모가모 신사의 신을 만나게 된다. 신은 그가 마음에 두고 있는 아카시를 그와 맺어줄지, 오즈와 맺어줄지 고민 중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사랑을 멀리해온 그는 결국 신을 찾아가, 아카시와 맺어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운명의 날, 그는 신의 가호로 가모 대교 위에서 아카시와 마주치지만 그녀 앞에 서니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 때, 갑자기 오즈가 나타나 아카시에게 고백하지 않으면 가모 대교 위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는데...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선과 악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오즈는 도가 지나친 장난꾸러기이지만 악당은 아니다. 주인공 역시 온갖 잘난 척은 다 하지만 지저분한 다다미 방 구석에서 살고 있는, 연애 한번 못해본 청춘일 뿐이다. 작가는 한심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2인조를 통해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연애로 승자와 패자를 양분하는 사회의 가치기준에 대한 반발을 소설 전체에
이 책은..
나의 평가
정말 완벽하게 환상적인 이야기입니다.
똑 같은 주인공들을 가지고 네 가지 이야기를 꾸며낼 수 있다니, 정말 읽을 수록 감탄을 내뱉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거 뭐지? 했었습니다.
이거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일까?
하지만 결국 동의를 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마지막 이야기를 읽기 전까지는 도대체 다다미의 넉장 반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다미 넉장 반은 완벽한 정사각형을 의마합니다,
그 어디 하나 모나지 않은 공간.
딱 들어맞는 바로 그 공간에서 이 이야기들은 진행이 됩니다.
너무나도 유쾌하고 매력적인 이야기죠.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생각할 수 있었나 싶었습니다.
역자 역시 후기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정말 한 편의 게임을 즐기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우리네 인생 역시 이렇게 여러 가지를 통해서 조금씩 다른 결과를 낳는 것을 초래할 수 있었을까요?
조금 궁금해지는 군요.
결국에 어쩔 수 없었다?가 아니라!
모두 다른 이야기다! 라는 결말을 가진 특별한 이야기.
'모리미 도미히코'가 지은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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