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먹는 여자, 사랑은 요리로 다가오다?

권정선재 2009. 5. 15. 03:06
출판사
이룸(김현주)
출간일
20041027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왕성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영역을 형성하는 일본의 소설가 츠쯔이 토모미의 소설집. 소설 18편이 수록된 소설집 먹는 여자의 여자들은 낙천적이다 못해 무심할 정도로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지극히 객관적인 위치에서 바라본다. 각 소설마다 여러 가지 음식이 등장하는 이 소설집은 메뉴를 바꿔가며 맛있는 요리를 먹듯 다양한 남자와 만나 사랑도 하고 섹스도 하는 여자들을 등장시켜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 해 만든 음식이 사람의 건강을 돕듯이, 사랑으로 이루어진 섹스는 사람의 마음을 너그럽게 만든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을 지탱하기 위해 음식을 먹고 사랑을 먹는 여자들을 통해 전통적인 삶의 형태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의 안에 내재하고 있는 근원적인 자아를 찾을 것을 권유하고 있는 츠쯔이 토모미는 파격과 일탈로 규정되고 있는 현대 여성의 독립적인 삶과 자유 의지를 시종일관 나직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로 응원한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요리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분야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요리를 잘 하는 것은 남자나 여자 등의 성별을 떠나서 누구에게나 중요한 덕목으로까지 되었고, 그 덕목이 하나의 매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요리 없이 우리는 아무 것도 해나가지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달콤한 요리들이 있는 책.

 

 [먹는 여자]입니다.

 

 

 

 책의 목차를 보고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먹는 여자에 관련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닌데 왜 책의 이름은 먹는 여자인 걸까? 하고 말이죠.

 

 이 책을 보시게 되면 목차에, 먹는 여자와 먹는 남자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출판사는 무엇을 노렸는 지는 모르겠지만 고의적으로 먹는 여자만을 싣게 되었습니다.

 

 약간은 외설적인 효과를 기대한 것일까요?

 

 흐음,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원제가 그 정도였을까요?

 

 

 

 이 책은 짧은 단편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책 장을 스치 듯 넘기면 되는 이 책은 바로 그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각 이야기마다 맛있게 차려지는 요리들은 또 하나의 숨겨진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리와 사랑에 관한 단편 모음집.

 

 '스쯔이 도모미'의 [먹는 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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