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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유랑가족 세이타로, 새로운 의미의 가족!

권정선재 2009. 5. 22. 00:38
출판사
한스미디어
출간일
20080325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인생은 주사위 던지기 같은 거야! 바람 잘 날 없는 우리 가족 자립 성장사.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의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의 유머소설로, 가족이란 이름 아래에 끊임없이 다투고 충돌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이상한' 가족을 내세우며 그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여가족 파견업(가족이 없거나 아이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가족 대역을 해주는 일)이라는 이상야릇한 비즈니스를 하는 하나비시 세이타로 일가는, 원래 대중연극을 하던 배우 일가다. 항상 주역이고 싶은 아버지 하나비시 세이타로와 상냥한 미인 아내 미호코, 영상 크리에이터 학교에서 특수 분장 공부를 하고 싶은 큰아들 다이치, 고교를 중퇴한 후 록밴드 리더와 전격 결혼해 현재 싱글맘으로 육아중인 둘째 딸 모모요, 그리고 나이에 비해 다소 지능이 떨어진 막내 간지. 이들은 대여가족 영업을 하면서 여러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응대해간다. 하지만 아버지 세이타로에게 휘둘려 사는 나날들 속에 다툼은 끊이질 않고 빚은 불어만 가 가계는 파탄 지경. 끝내는 살던 집마저 잃고 옛 교분으로 유랑극단에 복귀하게 되는데...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꽤나 흥미로운 소설이었습니다.

 

 새로운 의미의 가족에 대해서 또 다른 시각으로 제대로 표현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가 그 동안 생각하던 가족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생각할 만한 의미의 가족.

 

 그래도 의지가 되는 가족.

 

 그런 가족이 이 작품 속에는 녹아 있습니다.

 

 

 

 최근들어서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소설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경우 가족이라는 것 자체를 숨기는 듯 보이고요.

 

 가족.

 

 얽매이는 도구라고 생각 하기 때문일까요?

 

 현대에서 솔직히 가족의 의미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혼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도 늘어나고 사회적인 분위기 자체 그렇게 흐르고 있으니 말이죠.

 

 가족의 해체

 

 이 작품은 그러한 가족의 해체 속에서도 다시 한 번 가족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결국에 내가 힘들 때.

 

 결국에 내가 의지할 곳이 필요할 때.

 

 그렇게 돌아갈 수 있는 곳은 오직 가족 뿐이라는 것이지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이미지와도 부합이 되는 듯 합니다.

 

 없어도 되는 듯 하지만 결국에 꼭 필요한 가족.

 

 이 작품은 그러한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극단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도 알 수 있고, 일본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세하게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얼마 전 한국에서 개봉을 했었던 영화, [그림자 살인]과도 꽤나 비슷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아! 절대로 스릴러는 아닙니다;;

 

 평범한 휴먼 드라마 물이죠.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이 나게 하는 소설.

 

 '오기와라 히로시'의 [유랑 가족 세이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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