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흥미로운 소설이었습니다.
새로운 의미의 가족에 대해서 또 다른 시각으로 제대로 표현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가 그 동안 생각하던 가족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생각할 만한 의미의 가족.
그래도 의지가 되는 가족.
그런 가족이 이 작품 속에는 녹아 있습니다.
최근들어서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소설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경우 가족이라는 것 자체를 숨기는 듯 보이고요.
가족.
얽매이는 도구라고 생각 하기 때문일까요?
현대에서 솔직히 가족의 의미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혼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도 늘어나고 사회적인 분위기 자체 그렇게 흐르고 있으니 말이죠.
가족의 해체
이 작품은 그러한 가족의 해체 속에서도 다시 한 번 가족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결국에 내가 힘들 때.
결국에 내가 의지할 곳이 필요할 때.
그렇게 돌아갈 수 있는 곳은 오직 가족 뿐이라는 것이지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이미지와도 부합이 되는 듯 합니다.
없어도 되는 듯 하지만 결국에 꼭 필요한 가족.
이 작품은 그러한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극단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도 알 수 있고, 일본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세하게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얼마 전 한국에서 개봉을 했었던 영화, [그림자 살인]과도 꽤나 비슷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아! 절대로 스릴러는 아닙니다;;
평범한 휴먼 드라마 물이죠.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이 나게 하는 소설.
'오기와라 히로시'의 [유랑 가족 세이타로]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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