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룩주룩 이라는 일본 도서를 읽고, 정말로 눈물이 주룩주룩 났었습니다.
아, 싫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이야기라니.
그들의 가혹한 운명이 슬퍼서 울었고, 그들의 불쌍한 선택이 아파서 다시 한 번 울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그 이야기의 거꾸로 버전입니다.
이복 남매간의 사랑 이야기.
그 동안 많이들 다루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MBC에서 새로 방송을 할 피켜스케이팅 드라마인 [트리플] 역시도 오빠와 여동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과거 [어느 멋진 날]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성유리'씨의 오빠 분으로 나오신 분이, '성유리'씨를 좋아하는 연기를 하셨죠.
MBC에서 방송이 되었던, [아일랜드] 역시 오빠인 '김민준'과 여동생인 '이나영'의 사랑을 그리고 있었고, SBS에서 방송이 된 [천국의 계단]역시 이복 남매간의 엇갈린 사랑을 그렸었습니다.
그런 이복 남매간의 사랑.
어찌보면 되게 불쾌한 일입니다.
이루어져서는 안 되니까 말이죠.
그런데 한 편으로는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불쌍하고 불행한 일이죠.
이 책은 다른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누나와 남동생 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다소의 특이한 점이겠죠.
이루어질 수 없는, 그래서 더욱 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너무 행복해서 더욱 눈물나는 마지막 반전이 최고의 묘미로 자리 잡을 최고, 그리고 최악의 소설!
[유혹보다 달콤한 사랑]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 문화 > 행복한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책방] 생각 시간 그리고 이야기들, 짧지만 생각 덩어리! (0) | 2009.06.07 |
---|---|
[행복한 책방] 바람의 눈이 되어, 노예를 넘어서서 (0) | 2009.06.05 |
[행복한 책방] 이게 다예요, 죽음 그리고 사랑 (0) | 2009.06.05 |
[행복한 책방] 아프리카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 아프리카 서민 이야기 (0) | 2009.06.05 |
[행복한 책방] 파리의 식인종, 파리인들의 이중성 (0) | 2009.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