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어바웃 방송

[어바웃 연예] 말도 안 되는 방송 심의, 피해자는 가수 뿐 아니라 팬까지!

권정선재 2009. 6. 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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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수 들이  현재 방송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방송국에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참 그 심의라는 것들이, 안 하느니만 못 한 심의도 참 많다죠?

 

그 중에서 내용으로 심의에 걸리는 것도 참 많습니다만,

 

오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제목으로 인해서 심의 당한 곡들입니다.

 

심의를, 그저 제목만으로 당한다.

 

정말 우습지만, 여전히 2009년까지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사진 출처 : 다음 검색]

 

 

그 중 첫 주자는 바로 '아주'라는 가수입니다.

 

올해 두 번째 곡으로 활동을 하려고 하였으나.

 

[꽃보다 남자]라는 재벌 드라마를 하던 KBS가 '재벌'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며,

 

[이 곡은 재벌 등 물질 만능 주의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심을 수 있다]

 

라는 이유를 가지고 참 가뿐히 심의에서 씹혔습니다.

 

노래도 느낌이 참 좋았고, 방송 되기 전에도 살짝 반응 타던 곡이었는데 말이죠.

 

겨우, '재벌 2세' 이 단어 때문에 심의에 걸려 버렸습니다.

 

그 이후 '아주'는 [Easy For Me]라는 제목으로 바꿔서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미 이슈 될 대로 되고, 시간이 꽤나 많이 흘러 버린 상황이었죠.

 

결국, '아주'는 꽤나 반응이 좋을 '뻔'했던 곡이 씹히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다음 소개해드릴 가수는 요즘 활동 중인 여가수입니다.

 

정말 여왕 중의 한 명으로 군림을 하고 있던 '이정현'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심의에 걸렸습니다.

 

제목. 그 제목이 또 문제였죠.

 

[Vogue Girl]이라는 제목이 문제였습니다.

 

MBC에서 실제로 이러한 제목인 잡지가 있다며 반려시킨 거죠.

 

잡지를 홍보하자는 것도 아니고, 이버도 더 잘 어울리는 제목도 없었는데.

 

그냥 까이면서, 그녀는 노래 제목을 [Voge It Girl]로 바꿨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참 알 수 없는 심의가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영화, 음악

 

무작정 허용을 해주는 것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은 재벌 드라마를 방송해서 재미를 봤었던 KBS

 

그리고 각종 PPL을 통해서 방송을 제작하며 방송하는 MBC

 

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자사와 다른 규칙.

 

너무 까다로운 것이 아닐까요?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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