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하하....
이건 뭘까 싶었습니다.
정말 무지막지하게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친구들도 모두, 재미있을 것 같아! 라는 말을 하더군요.
당당하게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라, 그런데. 그 큰 극장에 달랑 저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이런 두 번쨰인데, 어색한 기분을 느끼면서 열심히 스크린에 집중을 했습니다.
정말 예고편의 낚시질에 걸리고 만 물고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7급 공무원]의 경우 예고편은 재미있는 부분 중 한 단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 게임]은 예고편이 전부입니다.
그, 이상의 무언가 재미라는 건 찾아보려고 애를 써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평범한 서사 구조에, 최악의 클라이막스라...
이 작품을 보고 난 뒤, [다세포 소녀]를 보면 명작이라는 말씀들 저절로 하실 겁니다.
만화적인 상상력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거기에서 끝이었습니다.
차라리 스토리 맨 후에, 농구, 축구, 등을 풍자한 장면이 더욱 유쾌했습니다.
이런 류의 만화가 가지고 있는 묘미를 잘 못 살린 것일까요?
16개국 박스오피스 1위....
아마, 유럽에서 만든, 유럽 영화라서 그런 결과를 낳은 게 아닐까요?
캐릭터들은 생생했지만, 스토리에 묻혀 버린 아쉬운 영화입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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