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화 소설집『태엽 감는 여자』. 현재의 우리가 달려가면서 놓쳤던, 혹은 내버렸던 삶의 이면을 그린 작품들이 담겨 있다. 작가는 새살을 돋구기 위해 상처를 헤집듯이 묵은 상처와 새로운 상처들의 연유를 면밀하게 짚어낸다.
책 속으로
이 책은..
나의 평가
요즘, 이렇게 몰입도를 보이며 읽을 수 있는 책이 있었나 싶습니다.
한국 소설이라고 하면, 그저 어렵다, 혹은 난감하다는 인식이 저의 인식의 전부였는데, 그녀는 완전히 뒤집어 버렸습니다.
한국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대단한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 한 순간도 책을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단편 집.
확실히 단편집의 경우 호불호가 극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가가 여러 가지 스타일의 글을 쓰고, 독자들은 자신의 입맛에 모두 맞을 수는 없으니까 말이죠.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박경화' 작가의 소설들은 다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닮았는데도 너무 다릅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그녀가 발휘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출력의 마력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순식간에 독자들을 매료시키기 때문이죠.
완벽하게 몰입도를 주는 한국 소설!
'박경화' 작가의 소설집, [태엽 감는 여자] 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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