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작가 박병로의 소설 님이 오시는가 시든 육체 속에 꺼지지 않은 불씨를 간직한 불길한 나이 마흔. 이 땅의 모든 사십대에게 바치는 백일간의 기도
이 책은..
나의 평가
꽤나 건조한 문체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면서도 담담하고, 또한 읇조리는 듯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그러한 느낌의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저와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공감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게 느껴지는 그러한 책이었습니다.
자살.
그리고 100일.
이 주제만 놓고 보면 굉장히 무거운 이야기로 빠질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 저자는 나름 가볍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 나름 가벼움 속에서 독자들은 그리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유영을 할 힘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동안, 작가가 말을 하고자 하는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느낄 수 있는 것이겠죠.
이 땅의 40대.
그리고 40대를 가족으로 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박병로' - [님이 오시는가]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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