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박금산의 첫 소설집. 무력하지만 속내 깊은 주인공들은 모두 분노와 결기, 죄책감과 적대감에 휩싸여 있지만 용서와 화해를 포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경계에서 잠들다' 와 '일요일 열람실에서'처럼 사실주의적 서사 양식에 충실한 작품들에서부터 실험적 형식을 가미한 '맹인식물원'과 '춤의 결과' 같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소 상이한 경향성을 지닌 작품들로 엮었다. 저자는 다채로운 소설적 화소를 통해 삶의 본질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나의 평가
박금산 이라는 작가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제목을 보고 왠지 책이 너무나도 끌렸습니다.
생일 선물?
무언가 특별하면서도, 무언가 행복한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펼친 책에는. 끄아아악!
암울하군요.
아무래도 단편 집이다 보니, 작가에 대해서 느낄 수 있으면서도, 작가에 대해서 별로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생기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각각의 단 편이 가지고 있는 재미와, 편차가 너무나도 크기 떄문이죠.
그건 아무래도, 작가 개인의 능력의 부재 탓이 아니라 독자의 입맛 탓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래도 제 입 맞에 맞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읽혀지고, 입맞에 맞지 않는다면 까칠하게 느껴지니까 말이죠.
살짝 무거운 이야기들.
하지만 꽤나 무거운 몰입도를 주는 소설들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각각의 소설들이 가지고 있는 그 매력의 정도는 다르지만, 그 몰입도는 비슷하지 않나 생각ㅇ르 해 봅니다.
각각의 선물이, 다 당신의 마음에는 들 수 없듯이!
각 편의 선물을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박금산' 작가의 [생일선물]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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