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표지글] 혹시 사랑에 대해 상처 받았거나 배신을 당했다 하더라도 모든 사랑이 다 그럴 것이라고는 단정 짓지는 마세요. 착한 사랑, 좋은 사랑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 마시고 사랑만 보세요. 정수현 로맨스 장편소설 『디자인』.
이 책은..
나의 평가
7년만에 이루어진 사랑.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이루어지는 사랑은 정말 그 시간 만큼 더 값어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 책 속의 사랑은, 7년간 이룩한 사랑은 아닙니다.
그러나 7년 만에 만난.
어떻게 보면 앙숙일 수도 있는 이와의 로맨스.
[디자인]입니다.
사실 책을 읽다보면 어이 없는 부분이 한 두 부분이 아닙니다.
일단 두 사람이. 너무나도 쉽게 사랑에 훌 빠져 버린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은 쉽게 사랑에 빠져 버리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게 되죠.
꽤나 책 속의 상황이 장기간인데 반해서, 이야기의 정도가 너무나도 적어서, 살짝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러나 뭐...
두 사람이 정말로 인연이라면....
제목이 디자인이고,
두 사람이 디자이너입니다.
그렇기에 마지막의 장면은 다소 감동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두 사람이 패션쇼에서 서로의 마음을 정말 확실하게 세상에 드러내는 이 부분은 두 사람이 디자이너이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말이 안 되긴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넘기기에 빛나는 사랑.
'정수현' - [디자인]이었습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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