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정말 무지하게 커졌습니다.
점점 식구도 많아지더니, 3년 만에 돌아와서는, 확실히 대 식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2002년 개봉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아이스 에이지]
이번 2009년 개봉작은 확실히 다릅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그 동안의 스토리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조금 더 가볍고,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이야기가 된 것이죠.
선과 악의 구조가 애매하지 않고, 확연히 드러나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관객들은 고민하면서 볼 필요 없이, 그저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총 천연 색의 캐릭터들은, 아이들 역시 행복의 나라로 이끌고 있습니다.
맘모스만 해도 완전 신기한 스토리였던 [아이스에이지]
이번에는 공룡까지 등장하면서, 더욱 색달라 졌습니다.
그리고 더욱 풍부한 이야기 구조와 더욱 단단해진 가족 구성.
다시 한 번 새로운 시리즈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스토리였습니다.
다만,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자꾸만 [슈렉]이 생각이 나는 건 아쉬웠습니다.
용과 동키의 사랑 이야기가, 자꾸 얼핏얼핏 떠올랐기 때문이죠.
물론 러브라인은 아니지만, 무언가 겹치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군요.
올 여름을 확실히 얼릴 영화,
[아이스에이지 3 : 공룡시대]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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