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러한 오랑캐들의 이야기라.
일단 그 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그러한 역사의 주류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꽤나 흥미로운 소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역사라는 것 자체가 승자의 기억이다 보니, 확실히 전쟁에 지거나, 지금 주류가 아닌 사람들은 잊혀지게 마련입니다.
그런 잊혀진 역사 속 하나.
팔기군.
그 위대한 역사가 시작 됩니다.
사실, 여태까지의 '박혁문'작가의 책 중에서 가장 재미 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상대적으로 딱딱한 편이고, 상대적으로 흥미도 덜 유발한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이 기본적인 역사적 소양이 전혀 없다는 것 역시 하나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확실히 이 당시 작가의 글은 살짝 딱딱하지 않나 싶습니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약간 난하해면서도 조금 더 멀게 느껴지는 거라는 느낌?!!
1권은 일단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앞으로 3권의 이야기를 진행해 나갈 사람이니 만큼, 갑작스럽게 큰 역할이 되기도 하고 조근조근 커가는 맛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3부작 소설이니 만큼,
1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그저 크게 벌일 만큼, 조금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부분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또 하나의 역사가 펼쳐지는 책.
'박혁문' - [팔기군 1]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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