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창고/오! 나의 공주님 [완]

오! 나의 공주님 - [후기]

권정선재 2009. 9. 30. 08:34

 

 

 

여름 날의 판타지

 

! 나의 공주님

 

 

[여름 날의 판타지 : ! 나의 공주님]을 마치며.

 

 

 

이렇게 [5월의 여왕] 이후로 두 번째 계절 소설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사실 두 작품은 전혀 연관이 없다죠? [여름 날의 판타지]는 사실 여러 편의 여름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어떻게 제가 일본도 가게 되고, 개강이 겹치게 되면서, 이렇게 어영부영 9월이 다 되어서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몇 편의 시즌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첫 이야기는 바로 이 이야기였습니다. 성오와 은해가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그리게 되는 이야기.

 

그러나 여름이 많이 지나게 되면서,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급박하게 전개가 되고 말았네요.

 

두 번째 이야기는, 두 사람이 서로 종족이 바뀐 후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했습니다.

 

다른 상황에서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배려하는 그런 남녀들의 모습을 통해서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시즌 1에서 어영부영 끝을 맺어 버렸으니, 결국 그런 모습은 상상 속에서나 뵙게 되시겠군요 ㅠ.

 

 

 

늘 연재로 하는 완결 이전에 글을 다 맺어 놓는데, 이번에는 꽤나 늦은 편이었습니다.

 

까딱 잘못하다가는, 그 날 써서, 바로 그 날 종영을 하는 최악의 경험을 할 뻔 했습니다.

 

정말 초기 작가였던 시절 외에는 그런 경험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그런 경험을 할 뻔 하니, 정말 기분이 하하,

 

중간에 연재를 못 했던 것은 바쁜 때도 있었지만, 사실 예비 분량이 없어서 그랬기도 했습니다. 꽤나 불성실한 연재였었네요.

 

 

 

이 후기를 쓰는 지금은 제 생일을 채 2시간을 남기지 않고, 입니다.

 

과연 몇 사람이나 제 생일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새삼 슬퍼지는,

 

게다가 세 번째 전자책이라니!

 

 

 

그 동안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는 지 모르겠네요.

 

모든 이야기들을 찬찬히 소개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 이렇게 어영부영 마무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늘 노력하고 다시 또 노력하겠습니다.

 

 

 

2009 09 23

 

작업실에서, 권순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