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오쿠다 히데오, 이번엔 소설이 아니라 야구다!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입담의 달인 오쿠다 히데오가 전하는 좌충우돌 야구장 순례기~일본 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가 전하는 포복절도 야구장 견문록 『야구장 습격사건』. 오쿠다 히데오는 야구 전문지에 칼럼을 기고할 정도로 탄탄한 야구 내공을 지닌 작가이다. 그는 이번 에세이에서 ‘공중그네’의 이라부 의사의 엉뚱하면서 엽기적인 면모를 그대로 닮은 자신을 드러내며, 속도감 넘치는 문장과 촌철살인 유머가 그대로 살아있는 야구 견문록을 펼쳐낸다.다시 태어난다면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그의 목숨 건 야구 여행은 그를 활활 타오르게 한 야구장에서 절정에 달한다. 몸을 사리는 스타 선수는 신랄하게 비판하고, 최선을 다한 2군 선수나 상대팀 감독에게는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 그는 야구의 경기 내용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평범한 ‘야구팬’의 모습을 드러낸다. 다만 지방과 해외 구장을 찾아다니며, 2군 시합이나 소화시합을 순회하는 평범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엉뚱한 나 홀로 야구 여행이라는 팁을 더한다.이 책은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야구 이야기와 함께 오쿠다 히데오를 드러내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마사지를 받으며 즐거워하고, 웨이트리스의 웃는 얼굴에 갑자기 프러포즈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아이디어와 테크닉이 아닌 고난의 연속으로 글을 쓰는 소설가임을 당당히 드러내는 오쿠다 히데오. 엉뚱하고 유쾌한 그의 야구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야구를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CP TIP | 오쿠다 히데오는 누구
이 책은..
나의 평가
고등학교 시절 '오쿠다 히데오'라는 작가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그의 작품 중 하나였던 [라라피포]를 읽은 후, 그 역겨움에 더 이상 그의 책에 손을 대지 않게 되었죠.
그러다 우연히, 그가 소설이 아닌 다른 성격의 글을 쓴 것을 알게 되고 조심스럽게 다시 한 번 펼쳐 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 만 족
책 속에서 다시 한 번 유쾌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미 '오쿠다 히데오'의 유쾌함은 [공중그네]라는 소설을 통해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 졌습니다.
그런데 소설가들의 특징 중 하나,
소설은 재미있는데 실제로는 지루하다!
그러한 점이 있는데요.
'오쿠다 히데오'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데도 거침이 없습니다.
충분이 유쾌하고,
충분히 편안합니다.
야구라.
요즘 한국에서도 한 오락프로그램과 함꼐 그 인기가 훨씬 더 더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본에서도 꽤나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만큼,
일본인으로 보는 약구 역시 너무나도 유쾌했습니다.
게다가 여행기의 형식이라,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고 유쾌한 글이 읽고 싶으신가요?
'오쿠다 히데오' - [야구장 습격사건]을 추천해드립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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