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평화로운 미국.
우리와 달리 지역감정이 없을 것 같은 미국.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완벽하게만 보이는 미국 역시 너무나도 비열한, 그리고 너무나도 사악한 일에 자주 엮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미국은 겨우 다시 통합의 길로 향하고 있습니다.
부시의 집권 초기는 난항이었습니다.
총 득표수는 뒤졌지만, 대통령이 되었으니까요.
미국 직,간선 투표제의 단점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그러한 종류의 대통령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부시.
그런 만큼 2004년 투표는 너무나도 중요한 투표였습니다.
과연, 미국 국민들이 부시를 인정할까? 하는 그러한 투표 말입니다.
그리고 결과는 모두들 다 아시는 것과 같습니다.
미국인들은 다시 한 번 부시를 믿어주고 전개를 하기로 했죠.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남쪽과 북쪽이 서로 좋아하는 당이 점점 극명하게 갈리기 시작한 것이죠.
물론 그 이유는 부시에게서 찾을 수 없지만, 부시로 인해서 미국이 더욱 분열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상도와 전라도,
서로 반목한다고 믿고, 우리에게만 있다고 믿는 지역감정.
그것이 바로 미국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너무나도 완벽하다고 생각을 하는 나라.
그런데 그 나라 너무나도 엉망진창입니다.
때때로 흔들기기까지 하고,
때때로 갈라지기까지 합니다.
한 대통령이, 미합중국에 그 만큼 커다란 영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한 대통령으로 인한 한 나라의 흔들림에 대한 신랄한 분석.
[부시 재집권과 미국의 분열]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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